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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졸업식이 끝나고 (Vocal 시와) 듣기/가사/앨범/유튜브/뮤비/반복재생/작곡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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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이 끝나고 (Vocal 시와) 정보

 

작사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작곡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편곡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Youtube Official

 

졸업식이 끝나고 (Vocal 시와) 가사

 

졸업식이 끝나고
텅 빈 교실에 홀로 앉아서
꽃잎 같은 너희들을 보내고 나면
다시 또 봄이 오겠지
봄이 오면 새로운 꽃이 피고
그다음 해도 마찬가지겠지만
해마다 꽃잎마다 다른 모습
어떻게 다 잊을까
계절은 가도
시간은 남아서
나이테처럼 쌓이네
언젠가 살다가
돌아보렴
참나무처럼 서 있을게
계절은 가도
시간은 남아서
나이테처럼 쌓이네
언젠가 살다가
돌아보렴
참나무처럼 서 있을게
졸업식이 끝나고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2019.01.27

앨범설명

'윤덕원' [졸업식이 끝나고]
 
이번에 녹음 작업을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 있는데,
많은 학교들이 졸업식을 1월에 하고 봄 방학 없이 새 학기를 맞이한다는 사실이다.
늘 졸업하면 2월의 막바지를 떠올렸는데.
처음에는 좀 당황스러웠지만 그런 변화의 장점을 알게 되니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으로 학교를 졸업한 지도 오랜 시간이 흘렀고
심지어 ‘졸업’이라는 노래를 발표한 지도 많은 시간이 흘렀다.
문득 그 순간을 잘 기억하고 여전히 새롭게 느끼며 노래를 하고 있는지
조금은 불안해지기도 한다.
 
누구나 삶의 궤적을 살아오면서 거치고 나면 잠시 멀어지는 것들이 있을 텐데,
졸업식 역시 그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한 번 두 번의 졸업을 거듭하며 우리는 분화되고
또 다른 길을 가게 될 뿐 되돌아 가지는 않으니까.
 
하지만 매년 함께 한 학생들과 헤어지는 선생님들은 어떤 마음일까.
 
마치 나무처럼 그 자리에서 해마다 피어나는 눈부신 친구들을 만나고 보내면서
나이테를 더해가고 있지 않을까.
 
선생님들의 눈에는 이 계절 꽃눈을 품고 눈을 뜨는 나뭇 가지 사이로
지난 시간 동안 스쳐갔던 꽃잎들이 비처럼 흩날릴지도 모르겠다.
 
[Album Credit]
 
작사/곡 : 윤덕원
편곡 : 윤덕원
 
노래 : 시와
기타 : 홍갑
 
녹음/믹싱/마스터링 : 김대성 김시민 양하정 최민성 @톤스튜디오
 
커버 사진 : 정명필
커버 디자인 : 김기조
 
제작 : 강준식 윤덕원 이보람 @스튜디오브로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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