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YTRE Music

정준일 PLASTIC (Feat. 비와이_BewhY) 듣기/가사/앨범/유튜브/뮤비/반복재생/작곡작사

300x250
PLASTIC (Feat. 비와이_BewhY)\242988\2661960\1\1\Z7ZVCnoRNIQ\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16634260AE757D1D\

PLASTIC (Feat. 비와이_BewhY) 정보

 

작사 정준일, BewhY (비와이) 작곡 정준일 편곡 이정훈

 

 

Youtube Official

 

PLASTIC (Feat. 비와이_BewhY) 가사

 

밖에를 좀 나가보려고 했는데
오 이런 뭐가 너무 많아서
그날따라 차도 좀 많은 것 같고
자외선이 안 좋다고들 하는데
공기도 막 탁한것만 같고
오 이런 뭐가 너무 많아서
I'm not gonna do anything
누가 날 제발 좀 멈춰줘
누가 날 제발 좀 멈춰줘
누가 날 제발 좀 멈춰줘
누가 날 제발
save me please
save me please
save me please
I'm not a plastic
I'm not a plastic
I don't want to live anymore
대체 누가 날 구원할까
내가 죽고 난 다음에는
나의 눈앞에
나타나는 것이 있을지
아니면 까마득할지
날 위해 눈가가 적셔지는
누군가는 존재할지
외쳐도 돌아오는 건 침묵
보일 기미조차 없는 메아리
왜 아직도 내안에선
어둠만이 느껴지는 건지
빛이 있는걸 알면서도
왜 느낄 순 없는 건지
도움의 손이 필요해
도움의 손이 필요해
Please 이 건 내생에 첫 고백
대체 왜 나를 아무것도
아니게 만든 거야
내 있는 모습 그대로가
마음에 안든 거야
숨이라는 것을 들이켜 보고 싶어
무엇보다 내가 원하는 건
내 탄생과 같았던 기적
save me please
난 아무것도 아닌데
save me please
왜 나는 아무것도 아닌데
save me please
I'm not a plastic
I'm not a plastic
I'm not a plastic
I'm not a plastic
I'm not a plastic
I'm not a plastic
I don't want to live anymore
I don't wanna leave anymore
I don't wanna leave anymore
당신이 느낄지 모르지만
눈물은 여전히 내리고 있어
눈물이 내리던 말던 당신은
내게 너무나도 멀기만 해
가까이서 말해줘 들리지 않아
당신의 미안해
But 난 아무것도 아냐
죄책감 갖지 말길 바라
내 탄생의 원인은
사랑이 아니라는 것도
나는 너무 잘 알아
다 느낄 수 있어 전부 느껴져
Becuz I'm not a Plastic
이제 당신이 가지길 간절히 원해
제발로 사랑의 산물에 대한 책임
익숙한 방안에 너만 없는
풍경이 어색할 때
아침에 일어나 무심코
너의 이름을 불렀을 때
홀로 잠들던 밤 이유 없이
눈물이 쏟아질 때
아무리 울어도 날 꼭
안아주던 너는 없는데
I don't want to die without you
I don't want to die without you
I don't want to die without you
UNDERWATER
정준일
2016.01.14

앨범설명

정준일 [UNDERWATER]

이것은 젖은 날개의 노래다.
깨진 거울이 내지르는 격렬한 비명이면서 닫힌 문이 토해내는 나직한 한숨이다.

먼 길을 떠나기 전날 밤, 정준일의 새 음반을 들었다.
불빛을 낮추고 볼륨을 높이니 어떤 이의 모습이 서서히 떠오른다.
밖으로 나갈 수 없지만 안에 머물 수도 없는 사람.
아무 것도 아니지만 플라스틱은 더더욱 아닌 사람.
아무도 묻지 않는 밤에 지친 그가 갑자기 고개를 들어 서늘하게 두 번 다그친다.
대답해 내게.
대답해 내게.

이토록 처연하고 이토록 매캐한 음악.
소금기가 진하게 묻어 있는 목소리.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멜로디.
촛불을 끄고 갈대를 꺾고 언덕을 넘고 숲에 들어서는 순간들.
모든 슬픈 것들엔 주술적 힘이 있는 걸까.

We will meet again.
우리는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시간이 흐르면 모든 것이 괜찮아질까.
한 곡처럼 들리는 네 곡.
나는 이 아름다운 노래들의 자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날이 밝으면 나는 길을 떠날 수 있을까.

"우리가 창조되는 과정에 실수가 있었다네.
우리에겐 뭔가가 빠져 있는데 그게 무엇인지 꼬집어 말할 수는 없군.
그렇다고 그것을 찾아보겠다고 서로의 내장을 파헤쳐볼 수는 없지.
그것 때문에 육신을 찢어놓아서야 되겠는가.
그만두세, 우리는 가련한 연금술사이니까." (게오르크 뷔히너. '당통의 죽음')

/이동진-영화평론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