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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처럼 (With. 죠지) 정보
작사 권진아 작곡 권진아 편곡 권영찬
Youtube Official
어른처럼 (With. 죠지) 가사
뭘 그렇게 어른 흉내를
내겠다고 나도 참
이름 모를 감정에
아이처럼 눈물을 쏟아도
괜찮은 척을 해
숨기는 건 참 잘해
가끔 네가 겹쳐 보여도 다 괜찮대
알 길 없이 자꾸 눈앞이 흐려지는데
애써 웃어 다 좋은 것처럼 내 곁에
이 사람은 알면 안 되니까
그럼 안 되는 거니까
아파도 잘 견뎌
사소하게
스치는 맘까지
다 살피기엔 일과 사랑만도 버거워
그래 난 정말 잘 해내고 싶었어
사랑해서 아깝지 않았어
다 지난 일이야
그게 내 최선이었어
가끔 내가 겹쳐 보여도 모른 체해
알 길 없이 자꾸 가슴이 아려온대도
애써 웃어 다 좋은 것처럼 너의 곁에
그 사람은 알면 안 되니까
그럼 안 되는 거야
아파도 잘 견뎌
다 괜찮아질 거야
언젠가 그리되겠지
너무 멀리 왔어 그냥 이대로 간직해
다 지나가 늘 그래왔잖아
어른처럼
끝을 잘 맺어보는 거야
근사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게
내겠다고 나도 참
이름 모를 감정에
아이처럼 눈물을 쏟아도
괜찮은 척을 해
숨기는 건 참 잘해
가끔 네가 겹쳐 보여도 다 괜찮대
알 길 없이 자꾸 눈앞이 흐려지는데
애써 웃어 다 좋은 것처럼 내 곁에
이 사람은 알면 안 되니까
그럼 안 되는 거니까
아파도 잘 견뎌
사소하게
스치는 맘까지
다 살피기엔 일과 사랑만도 버거워
그래 난 정말 잘 해내고 싶었어
사랑해서 아깝지 않았어
다 지난 일이야
그게 내 최선이었어
가끔 내가 겹쳐 보여도 모른 체해
알 길 없이 자꾸 가슴이 아려온대도
애써 웃어 다 좋은 것처럼 너의 곁에
그 사람은 알면 안 되니까
그럼 안 되는 거야
아파도 잘 견뎌
다 괜찮아질 거야
언젠가 그리되겠지
너무 멀리 왔어 그냥 이대로 간직해
다 지나가 늘 그래왔잖아
어른처럼
끝을 잘 맺어보는 거야
근사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게
우리의 방식
권진아
2021.02.18
앨범설명
-마주하는 일상 속 감정들을 여섯 가지 이야기로 특별하게 풀어낸 권진아표 단편집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으로 완성형 싱어송라이터 역량 발휘
정규 2집 <나의 모양>에 수록된 ‘운이 좋았지’와 ‘나의 모양’, 싱글 ‘뭔가 잘못됐어’ 등 일상적이지만 평범하지 않은 어법의 노랫말과 독보적인 감성을 담은 자작곡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권진아가 1년 5개월만에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운 양질의 앨범으로 컴백했다.
이번 EP <우리의 방식>은 권진아가 처음으로 메인 프로듀서 역할을 맡아 완성시킨 앨범으로 트랙 구성부터 녹음, 타이틀곡 선정, 후반 작업까지 대부분의 제작 과정에 참여하여 권진아만이 가지는 고유의 색채를 앨범 전반에 녹여냈다. 특히 수록된 여섯 트랙을 여섯 개의 단편 소설에 비유하여 앨범 전체로는 하나의 단편집처럼 풀어내고자 한 기획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포문을 여는 첫 번째 트랙 ‘우리의 방식’은 브리티쉬 락 기반의 서정적인 멜로디에 강렬한 사운드가 가미된 편곡으로 권진아가 꾀하는 음악적 변주와 더불어 다채로운 색채감을 느낄 수 있는 트랙이다. 기타리스트 임헌일의 편곡을 거쳐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 밖에도 헤어짐을 앞둔 연인의 감정을 1인칭 시점에서 풀어낸 강렬한 도입부의 타이틀 곡 ‘잘 가’와 다가올 봄에 대한 설렘을 미리 느껴볼 수 있는 트랙인 ‘꽃말’, 기존 권진아의 영역을 완성시키는 감성 발라드 ‘You already have’를 비롯하여 듀엣 곡 ‘어른처럼 (With. 죠지)’ 까지 수록되어 짜임새 있는 트랙 구성과 스토리텔링으로 권진아의 음악 세계를 풍요롭게 선사한다.
마지막이자 여섯 번째 트랙 ‘여행가’는 권진아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가장 많이 담고 있는 곡이다. 유유하고 자유롭게 꿈꾸는 듯한 곡 분위기에 힘을 실어준 편곡에는 안테나의 프로듀서 라인에 새롭게 합류한 이후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작곡가 서동환이 참여하여 그 방향성을 극대화했다.
[권진아가 전하는 트랙 별 곡 소개]
1. 우리의 방식
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 '자유' 라는 단어는 어쩌면 허상에 가까운 말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늘 '나의 모양’ 대로 사는 일에 간절했고, 그것이 내가 꿈꾸는 자유의 모습이었다. 나의 그런 소망을 고스란히 담았다.
Lyrics by 권진아
Composed by 권진아
Arranged by 임헌일
Piano, Keyboards 홍소진
Drums 박은찬
Bass 이수형
Guitars 임헌일
MIDI Programming 임헌일
BGVs 권진아
2. 잘 가
이별에는 많은 말이 필요 없다. 표정과 말투만으로도 그 마음을 알 수 있기에 충분한 설명이 된다. 그래서 이제는 기꺼이 그 이별을 받아들이겠다고, 서두르지 않고 시간을 들여 천천히 잊겠다고 이야기하며 보내주는 것이 나의 마지막 애정의 방식이다.
Lyrics by 권진아
Composed by 권진아
Arranged by 서동환
Piano 서동환
Bass 최인성
Guitar 정석훈
Synthesizer 서동환
String Arranged by 서동환
String 융스트링
MIDI Programming 서동환
BGVs 권진아
3. 꽃말
이유 없는 꽃 선물이 있을까. 기분 좋은 물음표들로 가득한 오늘, 이 꽃의 이야기에 수줍은 기대를 걸어본다.
Lyrics by 권진아
Composed by 권진아
Arranged by 홍소진
Piano, Keyboards 홍소진
Bass 최인성
String Arranged by 권영찬
String 위드스트링
MIDI Programming 홍소진
BGVs 권진아
4. You already have
차마 용기 내지 못한 마음 하나.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은 때로는 절망감을 안겨주기도 한다. 먼발치에서 무너져 내리는 짝사랑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Lyrics by 권진아
Composed by 권진아
Arranged by 권영찬
Piano, Keyboards 권영찬
Drums 신석철
Bass 최인성
Guitars 김동민
String Arranged by 권영찬
Strings 위드스트링
MIDI Programming 권영찬
BGVs 권진아
5. 어른처럼 (With. 죠지)
괜찮지 않지만 괜찮은 척, 아파도 안 아픈 척, 잘 추스르고 마무리하는 것. 감정을 통제하는 것에 능숙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어른인 된 걸까. 견디고 인내하는 시간들이 부지런히 쌓이다 보면 언젠가 나도 어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Lyrics by 권진아
Composed by 권진아
Arranged by 권영찬
Piano, Mellotron 권영찬
Bass 최인성
Guitar 김동민
String Arranged by 권영찬
String 위드스트링
Drum Programming 권영찬
BGVs 권진아
6. 여행가
내가 직접 부딪히며 찾고 싶은 것들이 있었다. 조금은 헤매보고도 싶었다. 그래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았다. 놓친 것들이 많았다. 하나씩 다시 돌아보고, 대면하고, 수많은 고민을 거친 후에야 조금은 단단해졌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자리에 있는 게 얼마나 많은 운을 쥐고 있는 것인지 실감했다. 음악이란 지표로 나의 인생을 기록할 수 있음에 깊은 고마움을 느낀다.
Lyrics by 권진아
Composed by 권진아
Arranged by 서동환 권진아 김지상
Piano 서동환
Guitar 김지상
Synthesizer 서동환
String Arranged by 서동환
String 융스트링
MIDI Programming 서동환 권진아 김지상
BGVs 권진아
Recorded by
안영길 이상철 at TONE Studio
이창선 at Prelude Studio
오성근 at Studio-T
정기홍 이찬미 at Seoul Studio
지승남 at Studio Antenna (assisted by 이소윤)
Mixed by
이창선 at Prelude Studio (2, 4 track)
Stay Tuned at Stay Tuned Studio (3, 5 track)
지승남 at Studio Antenna (assisted by 이소윤) (1, 6 track)
Mastered by 권남우 at 821 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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