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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김범수 너에게 간다 듣기/가사/앨범/유튜브/뮤비/반복재생/작곡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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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간다 정보

 

작사 윤종신 작곡 윤종신, 이근호 편곡 정석원

 

 

Youtube Official

 

너에게 간다 가사

 

너에게 간다
다신 없을 것 같았던 길
내가 지금 숨이 차오는 건
빠르게 뛰는 이유만은 아냐
너를 보게 되기에 그리움
끝나기에
나의 많은 약속들 가운데
이렇게 갑자기 찾아들었고
며칠 밤이 길었던 약속같지
않은 기적
너와 헤어짐에 자신했던
세월이란 믿음은
나에게만은 거꾸로 흘러
너를 가장 사랑했던 그 때로
나를 데려가서
멈춰있는 추억속을 맴돌게 했지
단 한번 그냥 무심한
인사였어도 좋아
수화기 너의 목소리
그 하나 만으로도
너에게 간다 다신 없을 것
같았던 길
문을 열면 네가 보일까
흐르는 땀 숨고른 뒤 살며시
문을 밀어본다
내가 지금 숨이 차오는 건
빠르게 뛰는 이유만은 아냐
너를 보게 되기에 그리움
끝나기에
나의 많은 약속들 가운데
이렇게 갑자기 찾아들었고
며칠 밤이 길었던 약속같지
않은 기적
너의 갑작스런 전화속에
침착할 수 없었던
내 어설펐던 태연함 속엔
하고픈 말 뒤섞인 채
보고싶단 말도 못하고
반가운 맘 누르던 나
너를 향한다
단 한번 그냥 무심한
인사였어도 좋아
수화기 너의 목소리 그
하나 만으로도
너에게 간다 다신 없을 것
같았던 길
문을 열면 네가 보일까
숨고른 뒤 살며시 문을 밀어본다
2013 월간 윤종신 Repair 5월호
윤종신, 김범수
2013.05.07

앨범설명

윤종신의 5월호 이야기. 월간윤종신 Repair 5월호 "너에게 간다 (with 김범수)"

'윤종신' 하면 다수의 분들이 "팥빙수", "내사랑 못난이", "오래전 그날", "본능적으로" 등을 떠올리지만 팬이라 자처하시는 분들 중 가장 많은 분들이 뽑아준 곡은 "너에게 간다"이다. 재작년 투표를 통해서 열렸던 공연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곡이었다. 이 곡을 내 버전으로 다시 부를 것인가.. 아님 다른 동료에게 부탁할 것인가 고민했다.. 곡이 어렵기에..정말 윤종신 특유의 노래였기에.. 하지만 다른 사람이 부른다면 누가 부를까는 별 고민거리가 되지 못했다.. 그냥 '김범수' 밖에 없었다.

사실 범수는 "너의 결혼식"을 부르고 싶어 했다. 하지만 난 이 봄에..설레는 이 봄에 "너에게 간다"를 월간윤종신 리스트에 올리고 싶었고 범수에게 완강히 이 노래를 부탁했다. 부드럽고 차분하며 좀 더 속삭이는 한 남자의 기분으로 시작한다. 처음부터 벅찼던 원곡의 분위기에 변화를 주었다. 범수는 점층되는 그 분위기를 하나하나 차곡차곡 연기하며 불러 나갔다. 그리고 마지막 스캣에서 그 감정과 테크닉을 한껏 폭발시키며 보여주고 들려준다. 훌륭한 배우와 일하는 감독의 마음이 이렇지 않을까.. 내가 영화감독이라면..나에게 범수는 송강호고 최민식이고 하정우다. ㅎㅎ 너에게 간다는 내가 즐겨쓰는 생중계형 가사다. 그리고 2004년 황성제의 편곡은 그 실황감을 가장 잘 전달했던 편곡이었고.. 2013년 버전 편곡자 정석원은 그래서 더욱 더 부담스러워 했다. 하지만 특유의 프로듀싱으로 어쿠스틱 버전 "너에게 간다"를 만들어 내 주었다. 약 10년후, 10년 차이의 후배가 다시 불러준 "너에게 간다"... 아직도 설렌다... 여러분..벅찬 봄 맞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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