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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와 얼굴들 오늘도 무사히 듣기/가사/앨범/유튜브/뮤비/반복재생/작곡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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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무사히 정보

 

작사 장기하 작곡 장기하 편곡 장기하

 

 

Youtube Official

 

오늘도 무사히 가사

 

넘어질 듯 서 있는
그 사람의 마음엔
아무 관심이 없으면서
새까만 두 눈을 전혀 떼지 않고
마음을 다해 듣는 척을 했어
기댈 듯 다가오는
그 사람의 입술은 붉은 한숨을 토해냈어
슬몃 불어오는 바람을 잠시 쐬고
발걸음을 돌려서 성큼성큼 걷네
붉어진 두뺨에
내 손길이 닿게 다시 뒤돌아 가
오늘도 무사히 넘어간다
너에게 나는 좋은 사람
오늘도 무사히 넘어간다
아직도 나는 좋은 사람
넘어질 듯 서 있는
그 사람의 마음엔
아무 관심이 없으면서
새까만 두 눈을 전혀 떼지 않고
한번 더 찬찬히 그를 쳐다보네

넘어질 듯 서 있는
그 사람의 마음엔
아무 관심이 없으면서
새까만 두 눈을 전혀 떼지 않고
마음을 다해 듣는 척을 했어
점점 더 두근거리는
내 심장은
살며시 나의 등을 떠밀었어
은근히 듣는 빗방울을 맞으며
발걸음을 돌려서 성큼성큼 걷네
가녀린 목덜미에
내 입술이 닿게 다시 뒤돌아 가
오늘도 무사히 넘어간다
너에게 나는 좋은 사람
오늘도 무사히 넘어간다
아직도 나는 좋은 사람
오늘도 무사히 넘어간다
너에게 나는 좋은 사람
오늘도 무사히 넘어간다
아직도 나는 좋은 사람

별일 없이 산다
장기하와 얼굴들
2009.02.27

앨범설명

지속가능한 딴따라질을 지향하는 붕가붕가레코드 공장제대형음반 No.4, 장기하와 얼굴들 [별일 없이 산다]

한국 대중 음악의 오래된 미래는 오래 지속된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우두머리 장기하 (노래, 기타, 타악기)를 중심으로 정중엽 (베이스, 코러스), 이민기 (기타, 코러스), 김현호 (드럼, 타악기, 코러스), 미미시스터즈(합창, 코러스)의 6인조로 구성된 포크록 밴드로 2008년 3월에 결성되었다. 옛날 대중 가요의 영향을 흠씬 받은 소리에 일상 생활의 구질구질함이나 연애 상황의 찌질함 등을 말 같이 노래하는 특유의 창법으로 담아내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2008년 5월 지속가능한 딴따라질을 지향하는 독립음반기획사 붕가붕가레코드와 함께 출시한 싱글 음반 [싸구려 커피]가 약간의 인기를 얻었고, 덕분에 TV에도 다수 출연할 수 있었다.
본 음반 ’별일 없이 산다’는 장기하와 얼굴들의 첫 정규 음반으로 싱글 음반 ’싸구려 커피’에 수록된 3곡과 더불어 ’달이 차오른다, 가자’, ’아무 것도 없잖어’ 등 공연을 통해서만 공개된 6곡, 여기다 한번도 공개된 적 없는 노래 4곡, 그래서 총 13곡이 수록되어 있다. 옛날 대중 가요의 영향을 흠씬 받은 소리에 일상 생활의 구질구질함이나 연애 상황의 찌질함 등을 말 같이 노래하는 특유의 창법으로 담아내는 것은 변함 없으나, 아무래도 곡 수가 늘어난 만큼 감성적인 옛날 가요, 박자감 넘치는 훵크 스타일, 직선적인 로큰롤,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괴곡 스타일 등이 담겨 있어 음반 듣는 재미가 어느 정도는 쏠쏠해진 듯싶다. 마찬가지로 지속가능한 딴따라질을 지향하는 독립음반기획사 붕가붕가레코드와 함께 만들었고, 우두머리 장기하가 제작 및 작사/작곡/편곡, 얼굴들이 연주, 나잠수가 녹음, 김기조가 디자인을 맡았다. 관계자들은 본 음반이 대중으로부터 적잖은 인기를 얻어내어 ‘한국 대중 음악의 오래된 미래’라는 선전이 무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희망하고 있으며, TV에도 다수 출연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망할 경우에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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