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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RE Music

장기하와 얼굴들 우리 지금 만나 듣기/가사/앨범/유튜브/뮤비/반복재생/작곡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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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금 만나 정보

 

작사 작곡 편곡

 

 

Youtube Official

 

우리 지금 만나 가사

 

우리 지금 만나 만나
당장 만나 당장 만나
우리 지금 만나 만나
당장 만나 당장 만나
휴대전화 너머로 짓고 있을
너의 표정을 나는 몰라
몰라 몰라 나는 절대로 몰라
우리 지금 만나 만나
당장 만나 당장 만나
우리 지금 만나 만나
당장 만나 당장 만나
말문이 막혔을 때 니가 웃는지
우는지 나는 몰라
몰라 몰라 나는 절대로 몰라
아니 벌써 몇 분 째 그렇게
가타부타 말도 없이 그렇게
입 꼭 닫고 있으면은
내가 뭐가 돼
진짜 너 왜 그러는데 돌겠네
아니 내가 귀가 뜨거워가지고
그냥 전화기를
왼쪽에 댔다 오른쪽에 댔다
왼쪽에 댔다 오른쪽에 댔다
뭐야 이게 미치겠네
진짜 몇 날 며칠을 고민하다가
내가 정말 큰맘 먹고
내가 물어보는 거거든
내가 평소에 이런 말 하든
너 계속 이럴 거면은
우리 지금 만나 만나
당장 만나 당장 만나
우리 지금 만나 만나
당장 만나 당장 만나
말문이 막혔을 때
니가 웃는지 우는지
나는 몰라 몰라 몰라
나는 절대로 몰라
화가 났는지 터져 나오는
웃음을 꾹 참고 있는 건지
전화기를 어깨로 귀에다가
누른 채로 딴 짓 하는지
졸려 죽겠는데
마지못해 전화기를
한 뺨에다가 얹어놓기만 하고
꾸벅 꾸벅대고 있는 건지
아무리 생각해도
나도 할 말 없네
대답해 해 해 해
무슨 얘기라도 제발 좀 해
배터리는 다 떨어져 가는데
너도 나도 아무런 말이 없는데
충전기는 멋대로 엉켜 있는데
별 수가 있나 만나야지 그렇지
우리 지금 만나 만나
당장 만나 당장 만나
우리 지금 만나 만나
당장 만나 당장 만나
휴대전화 너머로 짓고 있을
너의 표정을 나는 몰라 몰라 몰라
나는 절대로 몰라
우리 지금 만나 만나
당장 만나 당장 만나
우리 지금 만나 만나
당장 만나 당장 만나
말문이 막혔을 때
니가 웃는지 우는지
나는 도저히 모르겠으니까
그냥 당장 만나 만나 만나
당장 만나 당장 만나
만나 만나 당장 만나
당장 만나 만나 만나
우리 지금 만나
장기하와 얼굴들
장기하와 얼굴들
2011.06.09

앨범설명

2008년 10월, 붕가붕가레코드의 아홉번째 가내수공업 앨범이 탄생했고, 나름의 장인정신이 깃든 이 작품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아티스트가 있었으니 그들이 바로 장기하와 얼굴들이다. 인디밴드라는 현판만 있을 뿐 오버그라운드로 초고속 입성한 장기하와 얼굴들은 인디계의 서태지라는 찬사를 받으며 대중음악계에 신선한 활력소를 불어넣었다. 구수한 멜로디와 대화하듯 내뱉는 장기하의 독특한 창법은 낯설지만 친숙하게 다가왔고, 창의적인 음악 트렌드에 대중은 열광했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이들의 두 번째 정규앨범으로, 멤버 구성의 변화를 통해 밴드로의 더욱 단단해진 면모를 내비친 작품이다. 전작에서 안무와 비주얼(?)을 담당하던 미미시스터즈가 빠진 아쉬움은 있으나 세션으로 함께 했던 건반 주자 이종민이 본 작부터 정식 멤버로 참여했고, 리더 장기하와 함께 2집 모든 수록곡의 편곡과 앨범 프로듀싱을 담당한 하세가와 요헤이가 합세해 더욱 굵직하고 풍성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재기 넘치는 키보드 연주로 시작되는 타이틀곡 “그렇고 그런 사이”는 빠른 비트감이 돋보이는 곡으로 자칫하면 방정맞게 들릴 수도 있는 밴드 사운드와 싱잉과 토킹의 경계를 오가는 장기하의 창법이 잘 버무려진 곡이다. 특히 인트로 “뭘 그렇게 놀래” 이어 ‘이제 한번 본격적으로 놀아볼까?’라는 시그널을 주는 앨범의 키워드와도 같은 중심 트랙. 여기에 노래와 함께 장기하가 직접 감독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뮤직비디오도 손바닥을 이용한 참신한 연출로 장기하의 천재성 입증에 일조했다.
 
“그렇고 그런 사이”와 함께 더블 타이틀로 내정된 “TV를 봤네”는 2집 수록곡 중 가장 장기하스러운 곡으로 잔잔한 멜로디와 하소연하듯이 툭툭 던지는 장기하의 독백이 묘한 중독성을 불러 일으키며, 제 2의 “싸구려 커피” 탄생을 예고했다. 그 밖에도 리쌍의 정규 6집 [Hexagonal]에 실려 인기를 모았던 “우리 지금 만나”가 밴드 버전으로 수록됐으며, 장기하의 보컬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발라드풍의 “마냥 걷는다”도 인상적인 트랙 중 하나다.
 
음악적 내실을 다지기 위한 구조 조정을 비롯, 녹음부터 편곡까지 전 작업에서 멤버들의 적극적 참여가 인상적이다. 이 같은 노력은 장기하 1인에게 기울었던 음악적 무게추를 ‘장기하와 얼굴들’로 전환시킨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다. 한 단계 진화한 밴드의 변신은 소포모어 징크스를 예상했던 평론가들의 우려를 깨고 대중에게 다시 한번 유니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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