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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Lena Park) 우두커니 듣기/가사/앨범/유튜브/뮤비/반복재생/작곡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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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두커니 정보

 

작사 강은경 작곡 박정현, 황성제 편곡 황성제

 

 

Youtube Official

 

우두커니 가사

 

더는 안중에 없나요
바뀐 내 머리도
알아보지 못하죠
더는 웃지도 않네요
낯선 사람처럼 멀기만 할 뿐
몇 번이나
난 망설이다가 전화를 해봐도
나중에 연락할게
그 나중이 며칠이 되고
아직도 아무 소식 없네요
두려워요
자꾸 그댈 잃을 것 같아
이 예감이 제발 틀리길
알고 있나 봐요
흐르는 내 눈물은
이게 이별이란 걸

끝내 오지 않네요
나의 생일날 다 저물어 가도
꼭 올 거야
바쁜 일 있나봐 나를 달래도
더 이상 흘러 넘치는
눈물은 참을 수 없죠
초라한 내 모습이 서글퍼
두려워요 자꾸
그댈 잃을 것 같아
이 예감이 제발 틀리길
알고 있나 봐요
흐르는 내 눈물은
이게 이별이란 걸
바라지 않죠
날 사랑한다는 말은
그저 내 곁에 있어주면 되요
괜찮아요 난 뒷모습만 본대도
살아갈 수 있으니
말해줘요 내게
이별은 아니라고
잠시 쉬는 것뿐이라고
아파도 나
그댈 기다릴 수 있도록
견뎌낼 수 있도록

Come To Where I Am
박정현 (Lena Park)
2007.12.11

앨범설명

싱어송라이터로 돌아온 우리 시대의 DIVA! 박정현 6집 [come to where I am]

데뷔 이후 발매되어 온 박정현의 정규앨범은 90년대와 2000년대를 이끄는 한국 대중음악 프로듀서 및 작곡가들의 역사교과서라 부르는 것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거물급 뮤지션들의 참여로 주목을 끌어 왔다. 김형석, 박근태, 신재홍, 황성제와 같은 한국의 대표적인 대중음악 프로듀서들 뿐만 아니라, 정석원, 윤종신, 유희열, 김현철 등 self-producer로 자신의 음반을 발표하는 뮤지션의 참여에 이르기까지 폭넓고 다양한 음악인들과의 교감을 통해 수준높은 음반을 발표해 왔다.
하지만 정규앨범 6집의 [come to where I am]의 Staff credit을 읽다보면 이전 앨범과는 다르게 유명 프로듀서들의 이름이 아닌, 박정현 자신의 이름이 더 빈번하게 보이고 있다.10년 동안 매 앨범마다 한 두 곡씩 자신의 자작곡을 앨범에 실어오면서 차근차근 아티스트로서의 궤적을 걸어오던 그녀가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싱어송라이터, self-producer의 모습을 선보이는 시작점에 있는 앨범이라 할 수 있다. 본 앨범에서 수록곡들의 작사, 작곡 뿐 아니라 앨범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음악적 방향에 참여하며 그간 쌓아온 음악적 내공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타이틀곡인 '눈물빛 글씨'는 이번 앨범에서 박정현의 가창력을 가장 극대화하여 보여주는 R&B 창법의 발라드곡으로 매력적인 고음과 세련된 코러스가 인상적인 곡이다. 호소력 짙으면서도 섬세한 목소리는 아름답고 대중적 멜로디와 애절한 가사를 돋보이게 하고 곡에 풍부한 감성을 불어넣는다.
팝의 친숙함과 동양의 서정적인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박정현식 발라드 는 '마음이 먼저', '믿어요' 등 다수의 곡에서도 만날 수 있다. 특히 데이빗 포스터의 음악을 떠올리게 하는 '믿어요'는 박정현이 정규 앨범에는 처음으로 수록했지만 이전의 공연에서는 영어로 노랫말을 붙여 팬들에게 여러 번 선보인 적이 있는 곡이다. 또한 이전 앨범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마이너 장르의 곡 '우두커니'는 슬픈 가사와 멜로디가 노래의 울림을 더욱 깊게 하는 감성적인 곡이다.이외에도 박정현의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는 곡들도 넓게 포진되어 있다. '달아요'는 제목처럼 달콤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보사노바 풍의 재즈곡으로 귓가에 다가와서 속삭이는 듯한 창법이 독특하다. 웅장한 사운드와 파워 넘치는 박정현의 목소리가 이색적인 'Smile'은 70년대 프로그레시브 락을 떠올리게 하는 복고적인 느낌의 악기 및 곡 구성과 현대적인 사운드를 조합한 곡이다. 한국계 리더 Herry Kim이 이끄는 밴드로 Philip Collins의 back band로도 잘 알려진 ‘The Vine Street Horns’의 화려한 연주와 객원MC의 랩핑이 잘 어우러진 리드미컬한 템포의 곡 'The Other Side'는 두 여성의 대비되는 삶을 통해 사람의 내면은 겉으로 보는 것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곡으로 노래를 들으면 한 편의 완성된 드라마를 감상한 느낌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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