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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박지연) 손틈새로... 듣기/가사/앨범/유튜브/뮤비/반복재생/작곡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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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틈새로... 정보

 

작사 최갑원 작곡 김민 편곡 김민

 

 

Youtube Official

 

손틈새로... 가사

 

널 만난 그 순간 모든 것이 멈춘 듯
움직일 수 없었어
처음엔 두 손이 그 담엔 두 눈이
하나 둘씩 떨려왔어

똑같은 시간에 내가 걷는 거리에
하필이면 너도 같은 거릴 걷고 있는지
우연은 지독하게 내 뒤에 서서
날 괴롭히는게 좋은가봐

날 보던 그 순간 죄를 지어버린 듯
내 얼굴을 가렸었어
나를 본 게 맞을까 나를 알아 봤을까
서둘러서 걱정했어

혹시 나를 다정히 부른 네 목소리에
나도 몰래 반갑다고 대답할지 몰라서
아무 말 할 수 없게
입마저 가리고 고개 돌렸는데

(죽어있던 기억들이 살아있나 봐)
이젠 너를 모두 잊었다고 믿었었나 봐
(조금도 잊어내지 못한 건가 봐)
네가 걷는 소리 하나까지 기억하나 봐

(날 몰라 보는건지 스쳐 지나가)
내 얼굴을 가린 손 틈새로 너를 보다가
(행복했던 추억들이 자꾸 생각나)
내 이름 부르길 바랬나 봐

불 꺼진 내 방에 네가 없는 내 방에
버릇처럼 불을 켰어
새어 나온 한숨이 고여 있는 눈물이
내 발 아래 가득했어

헤어지던 그 날에 찢어버린 사진을
조심스레 밤을 새워 다시 붙여보지만
찢겨져 조각이 난 우리 사랑은
절대로 붙일 수 없나 봐

(죽어있던 기억들이 살아 있나 봐)
이젠 너를 모두 잊었다고 믿었었나 봐
(조금도 잊어내지 못한 건가 봐)
네가 걷는 소리 하나까지 기억하나 봐

(날 몰라 보는건지 스쳐 지나가)
내 얼굴을 가린 손 틈새로 너를 보다가
(행복했던 추억들이 자꾸 생각나)
내 이름 부르길 바랬나 봐

여전히 내 두 눈은 널 아는데
너의 그림자도 한 눈에 난 알아보는데
나와는 다른지 모르는 척 했는지
벌써 다 잊었는지

(내가 만약 다가가서 말을 했다면)
예전 그때처럼 나를 보고 웃어줬을까
(아직도 사랑한다 말을 했다면)
너도 내 맘처럼 나를 다시 사랑해줄까

(죽어있던 기억들이 살아 있나 봐)
(조금도 잊어내지 못한 건가 봐)
네가 걷는 소리 하나까지 기억하나 봐

(날 몰라 보는건지 스쳐 지나가)
내 얼굴을 가린 손 틈새로 너를 보다가
(행복했던 추억들이 자꾸 생각나)

(죽어있던 기억들이 살아 있나 봐)
(조금도 잊어내지 못한 건가 봐)
네가 걷는 소리 하나까지 기억하나 봐

(날 몰라 보는건지 스쳐 지나가)
내 얼굴을 가린 손 틈새로 너를 보다가
(행복했던 추억들이 자꾸 생각나)

이름 부르길 바랬나봐 -
For The Bloom
거미 (박지연)
2005.09.01

앨범설명

가수보다 노래 잘하는 가수, ‘거미’
변화와 성숙을 통해 활짝 핀 거미의 R&B/SOUL...거미 3집 [For The Bloom]

거미의 3집 은 여러 가지 면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다. 거미는 스스로의 색을 잃지 않는 한도 내에서 새로운 소리를 들려주고 싶어 여러 새로운 프로듀서들과 함께 작업했다. 타이틀 곡 ‘아니’는 건반과 현악 연주가 돋보이는 애절한 트랙으로 거미 스타일의 슬픈 이별 노래. ‘아니, 아니, 아니, 아니라고 해 줘. 고맙다고 하고 차갑게 돌아서면 나는 어떻게 해’라는 후렴구 부분이 중독성이 있는 이 곡은 뒷부분으로 갈수록 더욱 절절하게 토해내는 거미의 보컬이 더욱 성숙된 느낌을 준다. ‘아니’와 함께 타이틀 곡 물망에 올랐던 ‘어른 아이’는 거미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미드 템포의 트랙이다. 트럼펫과 트럼본 등 브라스 세션을 기용한 멋스러운 곡으로 보컬이 가진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 소울 스타의 이승우가 피처링한 ‘Trap’은 이별에 대한 남자와 여자의 입장이 번갈아 가며 표현된 곡이다. ‘Trap’에서는 최초로 거미의 랩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스토니 스컹크의 거친 매력이 거미의 섬세함과 잘 조화된 ‘Holic’이나 거미의 자작곡으로 매우 섹시한 가사와 그만큼 끈적한 보컬로 완성된 ‘Secret’, 러브홀릭의 강현민이 선사한 곡인 ‘저기 가는 사람’, 이별하는 날에 대한 슬픈 감정을 노래한 ‘오늘은 헤어지는 날’ 등이 을 대표할만한 곡들이다. 은 사운드 퀄리티와 분위기에도 많은 신경을 쓴 앨범이다. 짧은 인트로인 ‘Gummitro’ 에서도 밴드 세션을 기용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마치 거미가 바로 옆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그래서 은 거미가 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갈 수 있는 앨범으로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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