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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RE Music

YB 이 땅에 살기 위하여 듣기/가사/앨범/유튜브/뮤비/반복재생/작곡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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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 살기 위하여 정보

 

작사 박노해 작곡 윤도현 편곡 YB

 

 

Youtube Official

 

이 땅에 살기 위하여 가사

 

찬 시멘트 바닥에 스치로폴 깔고
가면 얼마나 가겠나 시작한 농성
삼백일 넘어 쉬어 터진 몸부림에도
대답하나 없는 이땅에 살기 위하여
일본땅 미국땅까지
원정 투쟁을 떠나간다
이땅에 살기 위하여 살기 위하여
이땅에 발딛고 설 자유조차
빼앗겨 빼앗겨
지상 수십미터 아찔한 고공 농성
지하 수백미터 막장 봉쇄 농성
식수조차 못먹고 말라 쓰러져가며
땅속에다 허공에다
울부짖는다 울부짖는다
이땅에 살기 위하여 살기
위하여 이 땅에

이땅에 살기위하여 햇살
가득한 거리에 숨어

수배자로 쫏기고 쇠창살에 갇혀가며
우리는 절규한다 기꺼이 표적이 되어
뜨거운 피를 이땅 위에 쏟는다
이땅에 살기 위하여 살기 위하여
이땅에 살기 위하여 살기 위하여

우리가 태어나고 자라온 이땅
우리의 노동으로 일터 세운 이땅에
사람으로 살기 위하여
사람으로 살기위하여
저 지하 땅끝에서 하늘 꼭대기까지
우리는 쫏기고 쓰러지고 통곡하면서
온몸으로 투쟁한다 피눈물로 투쟁한다
이땅의 주인으로 살기 위하여
이땅의 주인으로 살기 위하여

윤도현 2
YB
1997.03.01

앨범설명

윤도현 밴드 - 윤도현 2 (1997년)월드컵 밴드! 그리고 국민밴드. 이미 국내 락그룹으로서는충분한 인기를 누리고 있던 이들은 2002년 월드컵의 응원가인 '오~필승 코리아!'를 부르며 단숨에 국민 밴드로 자리매김한다. 보컬 윤도현의 투박하지만 꾸밈없는 진솔한 모습과 베이스의 박태희, 기타의 허준, 드러머인 김준원의 든든한 서포트와 묵묵한 자리지킴이 월드컵 이후에도 ‘국민 밴드’자리를 내 주지 않는 그들의 힘의 동력이 아닐까 싶다.윤도현 밴드! 영화 '정글스토리'로 먼저 이름을 알린 윤도현은 '타잔'이 수록된 1집 활동 후, 97년 남성4인조 락밴드인 ‘윤도현 밴드’로 2집을 발표한다. 솔로로 1집 활동을한 후의 밴드결성이라 밴드이름을 새롭게 지어도 봤을 법도 한데, 너무나도 명쾌하고 단순한 느낌의 ‘윤도현 밴드’다. 물론 그들에게 제일 어울리는 밴드명임은 틀림없다. 윤도현의 2집이지만 윤도현 밴드로서는 데뷔 음반인 이 앨범은 이미 탄탄한 실력을 갖춘 그들에게 실력을 과시하기 위한 수단은 아니었다. 그들은 '가리지좀마', '이 땅에 살기 위하여', '하루살이'등 눈살 찌프려지는 사회의 단면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는다.거칠 것 없이 시원하게 내지르는 윤도현의 목소리처럼 조금의 망설임도,빙빙 돌려 말할 줄 아는 재주는 없다는 듯 말이다. '꿈꾸는 소녀'에서는 보컬 윤도현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감미롭고 속삭이는 듯한 발라드를 부르지는 않지만, 윤도현은 노래의 느낌을 고스란히 전해주는 감정이입의 능력이 있다. 세련된 미사여구로 치장하지 않은 그들의 노랫말과 동네총각들 같은 4명의 멤버들, 그리고 ‘윤도현 밴드’라는 이 간단명료한 밴드명이 어쩌면 이들의 음악과 생각을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록은 신나야 하며, 관중들과 함께 호흡하는 음악이라고 생각하는 그들의 고집. 그들에게 라이브가 아닌 무대는 의미가 없는 것처럼 우리에게도 윤도현밴드가 없는 무대는 왠지 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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