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YTRE Music

김현식 나의 하루는 듣기/가사/앨범/유튜브/뮤비/반복재생/작곡작사

300x250
나의 하루는\5856\3731\1\0\3d4KqGe3vss\https://blog.kakaocdn.net/dn/pr039/btrfRDaMk3l/j0RIRiqmrcM4QAKcaolxYK/img.jpg\

나의 하루는 정보

 

작사 김종진 (봄여름가을겨울) 작곡 김종진 (봄여름가을겨울) 편곡 김종진 (봄여름가을겨울)

 

 

Youtube Official

 

나의 하루는 가사

 

아침이 새처럼 날아
열린 가슴 추스르고 나서길
재촉하면
저녁은 저 산너머에 벌써
노을 되어 오고
빨리 지난 하루의 뒷모습을
재촉하네
쉴새없이 지나가는 시간의
발걸음 속에서도
나는 또 나의 하루를
아쉬움 속에 마감해
하루는 쉽사리 지나
나른한 내 두 눈에 어둠을
던져주는데
내일은 또 아무 것도
못하는 거나 아닐까
세월의 뒤안길에 마주쳐질
슬픔이여
쉴새없이 지나가는 시간의
발걸음 속에서도
나는 또 나의 하루를
아쉬움 속에 마감해
쉴새없이 지나가는 시간의
발걸음 속에서도
나는 또 나의 하루를
아쉬움 속에 마감해
쉴새없이 지나가는 시간의
발걸음 속에서도
나는 또 나의 하루를
아쉬움 속에 마감해
쉴새없이 지나가는 시간의
발걸음 속에서도
김현식 6집
김현식
1991.01.26

앨범설명

탁하고 허스키한 보컬 톤을 가진 가수라고 하면 누가 떠오르는가? 아마 많은 이들이 김현식을 떠올릴 것이다.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독보적인 호소력으로 가슴을 울리는 김현식의 노래는 수많은 후배 가수들에 의해 끊임없이 불려지고 있지만 원곡을 뛰어넘을 수 있는 가수는 예전에도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그만큼 김현식의 존재는 가요계에서 누구도 대체불가한 위치로 자리하고 있다. 
 
그의 여섯번째 앨범인 본 작을 녹음하던 당시, 그는 간경화로 생명에 지장이 있을 만큼 극도로 건강이 악화되어 병상에 있던 상태였다. 생과 사의 기로 앞에서도 사라지지 않던 음악에 대한 열정은 그를 병실에서 나와 녹음하게 만들었고, 악조건속에서 작업을 계속하던 중 결국 그는 녹음을 마무리 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1990년 11월, 그의 나이 겨우 33살이던 해의 일이었다. 최악의 컨디션 속에서도 그가 혼을 담아 노래한 미완성의 노래들은, 동료들이 힘을 모아 마무리 작업을 거쳐 1991년 1월 발매되었다. 수록곡으로는 그의 대표곡인 "내 사랑 내 곁에"를 비롯하여 "겨울바다", "추억 만들기", "사랑사랑사랑" 등 혼신을 다해 온몸으로 노래한 고통이 느껴지는 노래들이 담겨있다. 마지막까지 완성할 수 없었던 목소리의 여백은 하모니카 연주곡 "한국 사람", "우리 이제" 가 채우고 있는데 "우리 이제"는 앨범의 마지막 트랙으로 수록되어 그를 하늘로 떠나보내는 송가(送歌)처럼 듣는 이의 가슴을 저미게 한다.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위대한 음악유산을 오롯이 담은 유작이 되어버린 이 앨범은 오래도록 우리의 가슴 속에서 살아숨쉴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