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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서른 즈음에 듣기/가사/앨범/유튜브/뮤비/반복재생/작곡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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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즈음에 정보

 

작사 강승원 작곡 강승원 편곡 조동익

 

 

Youtube Official

 

서른 즈음에 가사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속에
무얼 채워 살고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뛰어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뛰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김광석 네번째
김광석
1994.06.25

앨범설명

죽은 후 전설이 된 슬픈 가수들이 있다. 아직까지도 몇가지 의혹으로 간혹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고(故)김광석의 사망은 한국 가요사에 쓰여진 가장 슬픈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다. 대한민국의 1세대 싱어송라이터 김민기의 음반에 참여하면서 시작된 그의 필모어그래피는 노찾사와 동물원을 거쳐 우리시대의 마지막 가객이라 불리며 솔로활동으로 이어졌다. 솔로시절에 김광석이 남긴 앨범은 네장의 정규와 두장의 리메이크, 그리고 또 두장의 라이브앨범이 전부이나 모든 앨범이 한국 포크뮤직의 정통계보를 잇는 중요작품으로 남았고 살아생전에 미공개 트랙이었던 "부치지 못한 편지"가 포함된 추모앨범 가객을 위시하여 수많은 트리뷰트 앨범이 선후배의 손으로 바쳐진다.
 
모든 앨범이 중요작품이다라고 단정지은 상황에서 4집을 우선 명반으로 선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우선 이 앨범이 많은 LP콜렉터들에게 고가를 지불하고도 수집해야 하는 대상이 되었다는 부분과 김광석이 남긴 많은 노래 가운데 아직도 듣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인생을 김광석에게 투영시켜 공감대를 형성하게 만드는 곡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굳이 30세 언저리에 있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다가올 혹은 지나간 30대를 떠올리며 불러보았을 "서른즈음에"와 잊혀져 가는 옛사랑을 떠올리며 소주한잔 기울여봤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이 수록되어 있다. 발매 당시 타이틀곡으로 자주 흘러나오던 "일어나"와 김지하 시인의 시를 노래한 "회귀", 그리고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십분 발휘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 이 앨범은 김광석의 많은 작품들 중 콜렉터와 일반 청취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곡들을 고르게 수록하였다. 만약 아무 일 없이 아직까지도 그가 살아서 활동했다면 4집 이상의 음악적 성과를 거둘 수 있었을까? 물론 질문의 답과 상관없이 이 앨범을 듣고 있노라면 그가 무척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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