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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사랑했지만 듣기/가사/앨범/유튜브/뮤비/반복재생/작곡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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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지만 정보

 

작사 한동준 작곡 한동준 편곡

 

 

Youtube Official

 

사랑했지만 가사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어
자욱하게 내려앉은 먼지 사이로
귓가에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그대 음성 빗속으로 사라져 버려
때론 눈물도 흐르겠지
그리움으로
때론 가슴도 저리겠지
외로움으로
사랑했지만
아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 뿐
다가 설 수 없어
지친 그대 곁에 머물고 싶지만
떠날 수 밖에
그대를 사랑했지만
때론 눈물도 흐르겠지
그리움으로
때론 가슴도 저리겠지
외로움으로
사랑했지만
아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 뿐
다가 설 수 없어
지친 그대 곁에 머물고 싶지만
떠날 수 밖에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못다 한 이야기
김광석
2020.12.28

앨범설명

김광석 - [못다 한 이야기]
 
불멸의 가객. 그리고 인간 김광석의 가장 순수했던 발자취 - 못다 한 이야기.
 
김광석을 위시한 여러 유니크 한 음원 중, 이 음원은 그중에서도 많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음반은 유학이라는 것이 아직은 생소하고 유색 인종에 대한 차별이 아직은 논란이 되는 시점, 타지에서 외롭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김광석이 생전에 미국 관광 중, 즉흥적으로 무료 라이브 콘서트를 열어 학생들의 지친 심신을 위로했던 음원을 담아낸 가장 인간적인 김광석의 라이브 실황 음반이다. 
 
과거, 한 유학생이 남몰래 담았던 MC 음원이 아닌 해당 공연장의 카메라로 담아낸 이 음원에는 MC가 담아내지 못했던 레퍼토리와 공연의 모든 과정들이 보다 생생하고 현장감 있게 담겨있다.
 
우리는 안다. 같은 곡이라 할지라도, 가수의 목소리를 라이브로 듣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상황이 전해주는 생경하고 신선한 감각과 더불어 그 가수와 함께 한다는 동질감은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음원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은 김광석, 너무나도 일찍 우리 곁을 떠나간 그를 아쉬워한다.
 
이 음반은 그런 의미로, 그 아쉬움과 그리움에 대한 작은 해소의 매개체가 될 것이다.
 
어느덧 33살이 훌쩍 지난 세대에게도 여전히 형으로 남아있는 광석이 형. 
아쉽다고만은 할 수 없는 그 사람의 음악과 그 음악으로 인한 동질감. 우리는 그렇게 아직도 33살의 젊은 청년 김광석을 형으로 부르고 형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이 음반은, 가수 김광석보다는 형으로 남아있는 김광석의 채취와 인간적이고 순수한 모습을 유일하게 보여줄 음반으로, 그가 남긴 선물 중. 정식 녹음 음반의 정갈한 사운드는 모자라지만, 가장 순수하고 가장 따뜻하며 가장 진솔한 형의 모습을 담아낸 음반으로 우리에게 기억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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