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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M&HI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듣기/가사/앨범/유튜브/뮤비/반복재생/작곡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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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정보

 

작사 Mariah Carey, Walter Afanasieff 작곡 Mariah Carey, Walter Afanasieff 편곡 선우정아

 

 

Youtube Official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가사

 

I don't want a lot for Christmas
There's just one thing I need
I don't care about those presents
Underneath the Christmas tree
I just want you for my own
More than you could ever know
Make my wish come true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I won't ask for much this Christmas
I won't even wish for snow
No I'm just gonna keep on waiting
Underneath the mistletoe
There's no sense in hanging stockings
There upon the fireplace cause
Santa he won’t make me happy
With a toy on Christmas day
I just want you here tonight
Holding on to me so tight
Boy what can I do
You know that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And all the lights are shining
So brightly everywhere
And the sound of children's
Laughter fills the air
And everyone is singing
I can hear those sleigh bells
ringing
Santa won't you bring me the
one I really love
Won't you please bring my
baby to me
I don't want a lot for Christmas
This is all I'm asking for
No I just want to see my baby
Standing right outside my door
I just want you for my own
More than you could ever know
Make my wish come true
You know that all I want for
Christmas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BOM&HI
2013.12.19

앨범설명

BOM & HI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고양이도 깊이 잠든다는 새벽 두 시에도 깨어있는 건, 대체로 다른 사람 때문이다. 보고 싶어도 볼 수 없거나 함께 있어도 외롭거나. 마음이 누군가의 문밖을 서성이는 겨울, 크리스마스의 깊은 밤에 어울리는 노래가 있다. 아직 꺼내지 못한 얘기, 그 땐 말하지 못한 마음을 담은 그런 음악. 천장까지 닿는 트리와 반짝이는 색색의 오너먼트, 디너 테이블의 샴페인과 칠면조 요리, 산타의 선물을 기다리는 벽난로 위 낡은 양말... 그 모든 풍경이 아름답기만 한 크리스마스! 2NE1의 메인 보컬 박봄과 이하이, YG의 두 대표 보컬이 만나 'BOM & HI'라는 타이틀의 유닛을 결성하고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새롭게 재해석해서 선보인다.

BOM & HI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원곡의 멜로디와 대중적인 코드를 특색 있는 재즈 코드로 변환시켜 리하모나이즈한 곡이다. 슬로우 템포의 스탠다드 재즈 발라드로 재해석해 박봄과 이하이의 환상적인 콤비네이션이 돋보이는 이 곡은 크리스마스 노래지만 어쩐지 잔잔한 외로움이 애잔하게 전해져 온다. 화려하지 않은 피아노 선율에 박봄과 이하이의 감성적인 음색이 결합되어 마치 영화 음악처럼 아름답게 들린다.

감미로운 4비트의 피아노 사운드와 슬로우 템포의 재즈 드럼, 그루브 있는 베이스, 공간감을 채워주는 스트링을 기반으로 한 따뜻하면서도 쓸쓸한 느낌이 공존하는 캐럴이다. 짙은 소울이 느껴지는 이하이의 보이스로 시작해 마치 재즈 즉흥연주를 하듯 박봄과 이하이가 서로 주고 받으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서로를 음악적 소울메이트라 여기는 이들에게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각각의 목소리가 무척 자유롭게 느껴지지만 결국 하나의 음색으로 조화를 이룬다. 끈적한 듯 건조한 독창적인 음색이 귀에 쟁쟁하다.

박봄과 이하이의 목소리로 녹아난 캐럴을 듣고 있자니 크리스마스 케이크 향이 난다. 노래에서 어떤 향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지만, 다른 말로는 설명이 안 된다. 추운 겨울날 크리스마스 케이크 한 조각을 먹었을 때의 느낌을 떠올려보면 쉽다. 달콤하면서 건과일 향이 농축된 맛인데 스파이시한, 시나몬 향도 난다. 그러면서도 새하얗다. 밤이 길어지는 계절이니 훨씬 잘 어울린다. 잊히지도 않고 잊을 수도 없다. 블랙보다 강렬하고 레드보다 순수한 윈터 화이트의 치명적인 매력이 느껴진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줄곧 고요하고 우아한 이 곡은 연애가 그리운 요즘 같은 계절에 제격이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는 걸 단어나 문장이 아닌 귀로 실감케 한다.

그러고보니 좀 미안하다. 사랑타령만 해서. 그래도 할 수 없다. 크리스마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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