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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BIRDMAN 듣기/가사/앨범/유튜브/뮤비/반복재생/작곡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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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DMAN 정보

 

작사 윤종신 작곡 윤종신, 이근호 편곡 조윤성

 

 

Youtube Official

 

BIRDMAN 가사

 

그대가 좋아했으면
나를 바라봐 줬으면
잔뜩 멋 부린 내 모습을
좋아해 준 그대들
다 어디 갔나요 나 여기 있는데
맘에 들지 않는다고
이젠 좀 지겹다고
그대의 변덕 맞추기에
난 모자란 듯해요
또 맘이 변하면 그 때 또 와 주길
나 이게 전부예요
내가 제일 잘하는 그거
시간이 흘러서
이제야 그럴듯한데
덜 익은 그 때가 좋대
나 비밀이 있어요
나의 날개를 발견했다오
오래도록 괴롭혔던 그 고통은
살을 뚫고 나온 날개
높이 있다 생각했던
그 어린 날 그 허공은
무지의 예기치 않았던
선물이었던 것을
난 꾸며 대었지 잃지 않으려고
나 이게 전부예요
내가 제일 잘하는 그거
시간이 흘러서
이제야 그럴듯한데
덜 익은 그 때가 좋대
나 이제 저 멀리 보아요
날개를 활짝 펼 수 있기에
오래도록 괴롭혔던 그 고통에
뭐든 참을 수 있다오
날지만 높은 건 아냐
어디든 뭐든 좋을 뿐
결국 난 사랑 받고 싶어
내려 앉을 거예요
그 땐 쇠잔한 날개를
쓰다듬어 줘요 그대
2015 월간 윤종신 2월호
윤종신
2015.02.27

앨범설명

2015 [월간 윤종신 2월호] "BIRDMAN"

2015 [월간 윤종신 2월호] "BIRDMAN" 은 '윤종신' 이 창작자로서 느끼는 고민과 생각을 담은 노래다. 음악이 좋아 20년 넘게 창작 활동을 해오고 있지만, 대중에게 외면받지 않기 위해 여전히 노력 중인 창작자로서의 애환을 표현했다. 이번 달에 윤종신에게 모티브를 준 영화는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에 빛나는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버드맨" 이다. 한때 톱스타의 인기를 누렸지만 지금은 잊혀진 배우로, 재기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의 모습에 윤종신은 많은 부분 공감했다. '윤종신' 은 가사에서 "그대들 다 어디 갔나요. 난 여기 있는데" 라며 무상한 시간과 야속한 대중에게 투정을 부리듯 서운한 마음을 드러낸다. 그러나 결국엔 대중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대중에게 사랑받고 싶은 게 자신의 솔직한 마음이라는 것을 인정한다. 대중과 함께 호흡할 때 가장 빛을 발하는 아티스트라는 것을 윤종신은 이 노래를 통해 고백한 것이다.

이번 노래는 쓸쓸하고 고독한 느낌의 스탠다드 재즈 스타일의 곡이다. 세계적인 재즈팝 보컬리스트 '마이클 부블레' 의 연주팀 '부블레 밴드' 와 피아니스트 '조윤성' 이 곡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노래는 피아노, 기타, 베이스, 드럼, 플루겔혼(트럼펫과 비슷한 관악기) 등 다양한 악기를 사용하여 곡의 깊이감을 더했다. 특히 플루겔혼과 나직하게 읊조리는 '윤종신' 보컬이 어우러지는 부분에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에게 사랑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우리 모두의 고독함을 떠올리게 한다. '윤종신' 이 대중에게 처음으로 노래 속에서 말을 건네는 곡인 2월호 "BIRDMAN" 은 2월 27일 정오에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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