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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상자 서로가 서로에게 듣기/가사/앨범/유튜브/뮤비/반복재생/작곡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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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서로에게 정보

 

작사 이세준(유리상자) 작곡 박승화 (유리상자) 편곡 이현승

 

 

Youtube Official

 

서로가 서로에게 가사

 

참 오래 걸렸죠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
그대 나 단 둘이
처음 떠나는 여행
실감이 나나요 그댄
거짓말 했던건
친구들에겐 미안 하지만
모두 걱정할 만한
그런 일 없을 테니
조금만 미안해 하자 했죠
설레는 마음 만큼이나
불안한 마음도
감출 순 없지만
걱정 말아요
그댄 후회 않을 만큼
즐거운 추억이 될 테니까
세월이 흘러
먼 훗날 언젠가
오늘을 떠올리며
미소 짓겠죠
서로가 서로였음에도
감사 하겠죠
긴 행복의 끝에
마주보며 눈을 감겠죠

쉬운 사람으로 여길까
그대는 많이
망설였다 하지만
걱정 말아요
이젠 남은 내 삶 속에
가장 귀한 사람 그대니까
세월이 흘러 지치고
병들어 하나 둘
잃어감에 눈물 흘러도
서로가 서로였음에
또 감사 하겠죠
긴 행복의 끝에
마주보며 눈을 감겠죠
세월이 흘러
먼 훗날 언젠가
오늘을 떠올리며
미소 짓겠죠
서로가 서로였음에도
감사 하겠죠
긴 여행의 끝에
마주보며 눈을 감겠죠
시나브로
유리상자
2001.12.03

앨범설명

유리상자는 솔로로 1993년부터 활동하던 박승화와 이세준이 1996년 만나 결성해 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가고 있는 발라드 듀오다.
 
[시나브로]는 2001년 발매된 이들의 다섯 번째 정규 앨범으로, 감미로운 보컬과 수줍으면서도 솔직한 감성이 어우러진 곡 "사랑해도 될까요?"가 타이틀곡이다. 이 곡은 록 밴드 아일랜드 출신의 작곡가 심현보가 만든 곡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상대에게 부르는 고백송이다. 
 
이 곡은 2004년 방영되어 인기를 누린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극 중 남자주인공으로 분한 박신양이 세레나데로 부른 곡으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이로 인해 유리상자의 시그니처 송으로 여겨지게 된다. 이와 더불어 두 번째 트랙인 애절한 짝사랑곡 "날 친구라 부르는 너에게"도 심현보가 작곡을 맡았으며 이 곡 또한 사랑받는 곡이다.
 
또한 유리상자의 시작부터 함께 했던 작곡가 김형석이 "가지마", "기억은 시간을 건너", "처음으로"에 참여하며 3집 이후 오랜만에 작곡에 동참했고, 1988년 발매된 최성혁의 노래를 유리상자만의 스타일로 리메이크한 "제주도 푸른밤"도 담겨있다.
 
꿋꿋이 자신들만의 소박하고 서정적인 감성으로 감미로운 음악들을 선보인 유리상자. 그들의 이례적인 히트곡 "사랑해도 될까요?"가 담긴 이 앨범을 꼭 들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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