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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강희건) 어차피 잘 될 놈 (루져 날다) (Feat. Koonta) 듣기/가사/앨범/유튜브/뮤비/반복재생/작곡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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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잘 될 놈 (루져 날다) (Feat. Koonta) 정보

 

작사 개리 작곡 Simo, 개리 편곡 Simo

 

 

Youtube Official

 

어차피 잘 될 놈 (루져 날다) (Feat. Koonta) 가사

 

2002년 봄 올림픽대로
노란 개나리 꽃을 잊지 못해
아름답게 핀 아름답게 핀
아름답게 핀
15년 전 내 삶은
늘 피곤했지 어딜 가든
거슬리는 것들이 많았지
내 차에 가격만큼
날 평가해대는 발렛
또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일제히 나를 향해
달려 드는 시선들
내가 뭘 입었나 뭘 신었나
꼭 체크하는 것만 같아 온통
피곤한 것들의 반복
이 도시는 갑갑한 감옥
그리고 이 바닥
사람들이 판단하는 것이
겉 모습뿐이라 늘 목엔 가짜
금 목걸이를 걸었던 나
어슬렁거리던 압구정 한복판
죽이는 차들이
지날 갈 때마다 부러워했던
난 그냥 개루져
어차피 잘 될 놈 어차피 잘 될 놈
어차피 잘 될 놈 어차피 잘 될 놈
어차피 잘 될 놈
2002년 봄 올림픽대로
노란 개나리 꽃을 잊지 못해
아름답게 핀 아름답게 핀
아름답게 핀
돈 벌면 괜찮아질까 막연했던 생각
갈아입고 싶었어 어두웠던 옷 색깔
부정적인 생각
공 열 개의 돈과 내 몸값
12기통 차 백 평짜리 빌라 또 심지어
여자까지 다 늘리고 싶었어
내가 갖게 될 모든 것들의 숫자
별거 없었지 성공하고 싶었던 이유
남의 인생에 기웃거리며
기운 빼며 살고 싶지 않았을 뿐이고
그때부터 뭣도 없어도 꿈은 일류
내겐 필요했었지 패배감이
낳은 우울함에 대한 치유
어차피 뭘 해도 잘 될 놈이라 믿었어
내 믿음에 대한 믿음
어차피 잘 될 놈 어차피 잘 될 놈
어차피 잘 될 놈 어차피 잘 될 놈
어차피 잘 될 놈
2002년 봄 올림픽대로
노란 개나리 꽃을 잊지 못해
아름답게 핀 아름답게 핀
아름답게 핀
솔직히 돈보다 필요했던 건
살아가는 자신감
목표 없던 삶이 더 두려웠지 사실 난
음악도 오기로 시작했어 확실한
사상도 없이 색깔도 없이
그냥 만들어갔지 하나 둘씩
같이 랩 하는 친구 하나 없이
매일 봤던 것이라곤
내 방의 하얀 벽지
밤새 지우고 쓰고 또 지우고
일년간의 녹음은 지옥
그렇게 시간은 흘러갔고
2002년 봄
마지막 녹음하러 가는 길
올림픽 대로 노란 개나리 꽃
풍경을 아직도 난 잊지 못해
내 생에 제일 아름다웠던 때
미친 듯이 살아봤던 후회 없던 때
2002
개리 (강희건)
2015.09.21

앨범설명

개리 정규앨범 [2002] 음반작업을 마무리 하며...

2002년 발매했던 리쌍 1집을 준비했던 그때의 마음으로 이번 앨범 작업을 했다. 그때에 비하면 돈도 많이 벌고 유명해졌지만 음악적인 부족함과 갈망이 심해져 오히려 내 자신을 더 자극하게 만들었다. 공식적인 스케줄이 있는 날을 빼고는 작업실에만 있었다.

뭐가 좋은 건지 뭐를 해야 하는지 수백 번 마음이 바뀌어... 1년 넘게 수정에 수정만 거듭하며 만들었다. 한 곡 한 곡 직접 설명을 하는 것보다 그냥 듣는 이의 느낌대로 느껴지는 게 좋을 거 같아서 이번 앨범에는 형식적인 틀을 벗어나 특별히 곡 설명은 하지 않기로 했다.

'음악이 힘이 든다고 쉽게 관둬지나', 이번 앨범의 수록 곡인 "랩해" 라는 곡에 나오는 이 가사 한 줄이 이 앨범을 마무리 하는 데까지 큰 힘이 되었다. 모두들 파이팅 하십시오!

P.S







쿤타, 스컬, 딥플로우, 박재범, 디제이 펌킨, 명호형, 더블케이, 던밀스, 존박, 영준, 정인, 미우 등 이번 앨범에 참여해주신 동료들 너무 감사 드립니다. 이 뮤지션들의 음악도 많이 사랑해 주십시오.

2015. 9. 21 개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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