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YTRE Music

개리 (강희건) 뚝방의 꿈 (Feat. 존 박) 듣기/가사/앨범/유튜브/뮤비/반복재생/작곡작사

300x250
뚝방의 꿈 (Feat. 존 박)\1732\2640915\6\0\GwZTklhfsDM\https://blog.kakaocdn.net/dn/dN3Owr/btrjyITF263/uqMKaFKq5UJxIsKCZliHQ0/img.jpg\

뚝방의 꿈 (Feat. 존 박) 정보

 

작사 개리 작곡 그루비룸 (GroovyRoom), 존박, 개리 편곡 그루비룸 (GroovyRoom)

 

 

Youtube Official

 

뚝방의 꿈 (Feat. 존 박) 가사

 

이젠 버리는 것이 익숙한데
자꾸 더 갖고 싶어져 모든 게
나이가 드니 조급해 내 손금에
성공의 선을 긋고 싶어 더 길게
지금 내 삶은 오래 전부터
그려놨던 미래
저 하늘의 노을이 잡힐 듯
높고 넓은 집에
아침마다 창문을 열고
한강을 눈에 넣네
그리고 다시 꾸는 꿈은
좀더 크고 넓게
온종일 음악을 틀 수 있는 작업실과
배고플 날이 없는 지갑
늘 바쁜 시간
한 달에 2 3주는 해외 출장 중
힘들어도 잊지 못해
꽉 들어찼던 관중
어찌됐던 간에 난 열심히 살아
잘 하지도 못했던 프리스타일
랩하며 비슷한
꿈을 가진 이들과 시작했던 음악
책 대신 삶의 경험으로 배웠던
문학 속에 그려낸 나만의 문화
젊은 날의 꿈과 성공을 위한 고난
아주 흔한 주제였지만 내 삶만큼은
더 화려해지길 바랬던 20대 중반
그 모든 것에 목 말랐던 그 꿈은
다 이뤄냈어
인생 참 알다가도 모르겠는
사람마음 같아
다 변해버렸잖아 다
인생 참 알다가도 모르겠는
사람마음 같아
다 변해버렸잖아 다
위기는 꼭 찾아와 어쩔 땐 분기마다
근데 난 숨지 않아
오히려 feel을 더 받아
음악 하는 놈이 말이야
어찌 평탄하게만 살아
내가 쓴 200곡의 가사를
들어보면 알아
봄이 되고 여름이 되고
가을이 되고 겨울이 돼
수시로 변하는 감정 속에 빠져
때론 그녀에겐 커다란 상처
툭하면 떠나갔지만
쉽게 흔들리지 않았던 사랑의 나침반
이 답답한 세상은 오늘도 재촉해
yes or no yes or no yes or no
yes or no
정답만 원해 매스꺼워
이게 결코 좋은 인생은 될 수 없어
하지만 난 이젠 바다를 꿈 꿔
요트 위 넘치는 낭만
사랑하는 여자와 함께 할 섬 하나를
만들 때까지 조금만 더 참아
난 될 거야 전세계를 떠도는 한량
인생 참 알다가도 모르겠는
사람마음 같아
다 변해버렸잖아 다
인생 참 알다가도 모르겠는
사람마음 같아
다 변해버렸잖아 다
10년 묵은 나의 soul
많은 것들의 경험 속에
더욱 탄탄해져가 더욱 탄탄해져가
이젠 두려울 게 없으니
앞길을 막지는 마
내 앞길을 막지는 마
내 앞길을 막지는 마
이젠 버리는 것이 익숙한데
자꾸 더 갖고 싶어져 모든 게
나이가 드니 조급해 내 손금에
성공의 선을 긋고 싶어 더 길게
2002
개리 (강희건)
2015.09.21

앨범설명

개리 정규앨범 [2002] 음반작업을 마무리 하며...

2002년 발매했던 리쌍 1집을 준비했던 그때의 마음으로 이번 앨범 작업을 했다. 그때에 비하면 돈도 많이 벌고 유명해졌지만 음악적인 부족함과 갈망이 심해져 오히려 내 자신을 더 자극하게 만들었다. 공식적인 스케줄이 있는 날을 빼고는 작업실에만 있었다.

뭐가 좋은 건지 뭐를 해야 하는지 수백 번 마음이 바뀌어... 1년 넘게 수정에 수정만 거듭하며 만들었다. 한 곡 한 곡 직접 설명을 하는 것보다 그냥 듣는 이의 느낌대로 느껴지는 게 좋을 거 같아서 이번 앨범에는 형식적인 틀을 벗어나 특별히 곡 설명은 하지 않기로 했다.

'음악이 힘이 든다고 쉽게 관둬지나', 이번 앨범의 수록 곡인 "랩해" 라는 곡에 나오는 이 가사 한 줄이 이 앨범을 마무리 하는 데까지 큰 힘이 되었다. 모두들 파이팅 하십시오!

P.S







쿤타, 스컬, 딥플로우, 박재범, 디제이 펌킨, 명호형, 더블케이, 던밀스, 존박, 영준, 정인, 미우 등 이번 앨범에 참여해주신 동료들 너무 감사 드립니다. 이 뮤지션들의 음악도 많이 사랑해 주십시오.

2015. 9. 21 개리 올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