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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 듀오 두꺼비집 (One More Drink) (Feat. 0cd) 듣기/가사/앨범/유튜브/뮤비/반복재생/작곡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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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집 (One More Drink) (Feat. 0cd) 정보

 

작사 최자, 개코, gong (공) 작곡 개코 편곡

 

 

Youtube Official

 

두꺼비집 (One More Drink) (Feat. 0cd) 가사

 

다 비우고 한 병 더

we making move night
오늘은 즐거운 friday night
한동안 못 봤던 친구 놈들과
회포나 풀자 다들 오랜만
일에 중독된 놈들은
술 한잔으로 해독해
백수들은 내일부터 기분 새롭게
어차피 거꾸로 돌아가는 세상
하루쯤 멈추면 어때
오늘만큼 내 세상
웃고 즐기는 사이
맘에 병이 저절로 치료가 돼
처연한 노인의 삶
잠깐의 위로가 돼
인생이 음악이라면
지금이 바로 간주
안주랑 같이 건배
친구들아 빼지말고
다 마셔라 마셔라
마셨으면 좋겠다
마셔라 마셔라
마셨으면 좋겠다
다 비우고 한 병 더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 달라 달라 달라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 달라 달라 달라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 달라 달라 달라
다 비우고 한 병 다 마셨으니
자리를 옮겨볼까
다음 2차는 어디갈까
친구야 기타를 튕겨줘
그 위의 입으로 난 장단을 맞출게
술먹고 노래하면 목이 아픈데도
고래고래 터져라 내 속을 풀었네
아이고 목이야 아이고 이 놈아
인생의 언두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냐
이 잔 목구멍 깊이 털어버리고
지나간 후회따윈 다 던져버려
자 마시고 비워버려
맘에 있는거 따라버려
그 동안 쌓인거 있다면 털어버려
꾹꾹 눌러 담아서 크
자 마셔라
마셔라 마셨으면 좋겠다
마셔라 마셔라
마셨으면 좋겠다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 달라 달라 달라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 달라 달라 달라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 달라 달라 달라
다 비우고 한 병 다 마셨으니
자리를 옮겨 볼까
다음 3차는 어디갈까
벌써 3차 이 곳은 길거리
흔하디 흔한 포장마차도 아닌
초등학교 옆 놀이터
한 놈은 고래고래 소리쳐
또 한 놈은 화단에 거름주고
새벽의 스산함에 몸 서리쳐
기분처럼 맨 바닥은 울렁울렁하고
속은 울렁울렁해서
난 도저히 못 참고
한번 올려서 비둘기들 밥 줘
속은 쓰리고 머린 좀 아프지만
왠지 모르게
이 순간만은 숨 가쁘지 않아
빡빡하고 각박한 이 세상에서
술기운은 잠시나마 분리시킨다 날
마셔라 마셔라
마셨으면 좋겠다
마셔라 마셔라
마셨으면 좋겠다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 달라 달라 달라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 달라 달라 달라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 달라 달라 달라
다 비우고 한 병 다 마셨으니
자리를 옮겨 볼까
다음 4차는 집에가자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 달라 달라 달라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 달라 달라 달라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 달라 달라 달라
다 비우고 한 병 더

Band Of Dynamic Brothers
다이나믹 듀오
2009.10.07

앨범설명

다이나믹 듀오 정규 5집 [Band Of Dynamic Brothers]

다이나믹듀오 2집 [Double Dynamite]의 ‘고백’에서 ‘군대 갔다오면 서른이야’라는 그들의 외침이 어느덧 ‘군대 가기 전에 벌서 서른이야’로 바뀌고 정말 군 입대를 앞두게 되었다. 10여 년이 조금 못되는 세월 동안 한국 힙합씬의 최고의 듀오로 자리 잡으면서 매 앨범마다 흥행과 비평을 만족시켜온 그들의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을 받아보는 기분이 참으로 묘하다. 가수로서, 한 청년으로서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앞두고 앨범을 작업할 때 그들이 느꼈을 기분을 잠시 생각해 본다. 당연히 가야 하는 곳이지만 대한민국의 남자치고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새로운 환경에 대한 야릇한 긴장감을 느껴보지 않았을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조금은 우울 할 듯한 다이나믹듀오 5집을 예상해 보지만, “Band Of Dynamic Brothers” 앨범타이틀을 보는 순간 역시 다이나믹듀오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1분 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는 그들이지만 위트와 느낌은 여전하다. 자칫 우울해지고 감성적이 될 수도 있는 현실을 언제나 그렇듯 유쾌하고 재치있게 그들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받아 들였다. 영화 “Band of Brothers"에서 영감을 얻은 이번 타이틀은 영화 안에서 군인들(이지중대)이 아닌 그들의 ‘음악 밴드’를 의미하며 결국 ”역동적인 음악을 하는 밴드 형제“들로 풀이 할 수 있다. 안정적인 현실에의 안주가 아닌 ‘Triple Dynamite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모험성과, 전작에 비해 최대한 전자음을 배제한 실험성은 새로운 행보를 앞두고 그에 임하는 그들의 마음가짐을 대변 한 듯 하다.
다듀의 앨범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 역시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이다. 강산에, 김c, 슈프림팀, 리쌍의 개리, 씨모, 프라이머리, 콤플렉스, 플레닛 쉬버의 필터, 싸이포디아즈 등 이번 앨범 역시 신선하면서도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앨범의 음악적 특징이라면 전자음의 비중이 전작보다 현저하게 줄었다는 것. 관악기를 포함한 대부분의 악기가 라이브 레코딩으로 녹음되었다. 이것은 어느 순간 전자음으로 가득 차버린 현 가요계 트렌드에 대한 지루함의 표현이라고. 그리고 주로 지금까지는 다듀의 역동적인 음악의 기반은 펑크(funk)였으나 이번엔 드럼&베이스나 댄스홀 같은 색다른 형태의 댄스뮤직을 기반으로 한 곡들도 꾀나 있으니 이것 또한 새로운 감상 포인트다. “죽일놈”, “ugly”, “끝”, ”두꺼비”같은 트랙에서는 랩 뿐만이 아니라 노래를 상당히 제대로(?)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데 몇 장의 앨범을 거쳐가며 자연스레 트레이닝이 된 모양인지 처음에 비해 상당히 발전된 모습이다. 총 14트랙의 꽉 차 있는 구성으로 절대 기죽지 않고 그들의 실력을 자신만만하게 뽐내는 것을 시작으로, 사랑 혹은 이별에 관한 꾸미지 않은 솔직한 감정, 그리고 일상에서의 생활 이 친숙히 다가오는 주제, 하지만 잘못된 현실에 대한 강도 있는 비판과 풍자, 하지만 그 안에 담겨진 위트. 마지막으로 어느 누구와 다르지 않은 나약하고 고민에 가득 차 있는 그들의 현재 심정까지.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살리는 곡의 구성 또한 대사를 앞두고 주저앉은 그들이 아닌 한층 음악적으로 성숙해진 그들의 감성과 실력을 느끼게 될 중요 감상 포인트가 되어준다.
데뷔 이후 10여년동안 음악과 창조에 관한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으로 현재의 위치에 안 주하지 않고 음악안에 숨겨진 새로운 보물을 찾아다닌 트레져헌터 ‘다이나믹듀오’ 그들은 그들의 음악인생에 있어서 결코 짧지도, 길지도 않은 2년여의 일정으로 또 다른 창조적 에너지원을 찾아 새로운 모험을 떠난다. 그리고 금방 돌아올 것이다. 왜? 군대가 죽으러가는 곳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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