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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 듀오 거품 안 넘치게 따라줘 (Life Is Good) (Feat. Crush, DJ Friz) 듣기/가사/앨범/유튜브/뮤비/반복재생/작곡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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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안 넘치게 따라줘 (Life Is Good) (Feat. Crush, DJ Friz) 정보

 

작사 개코, 최자, Crush 작곡 최자 편곡

 

 

Youtube Official

 

거품 안 넘치게 따라줘 (Life Is Good) (Feat. Crush, DJ Friz) 가사

 

my life is good life is good
난 부지런한 편은 아니라서
아침에 일어나진 않지만
아침에 자서 하루가 길어
뱃속에 알람 덕에
끼니때는 잘 지켜도
설거지는 귀찮아서 매일 내일로 미뤄
수염은 기분 따라 안 밀어도
매일같이 이마 라인은
깨끗하게 밀어줘
도둑 든 것 같은 내 방은 안 치워도
하루에 한 번 대장은
깨끗하게 비워줘
일도 많아 놀 일 도 많아
두 가지 다가 좋아서
고민도 너무 많아
흥이 너무 많아서 음악 아님 술에
언제나 취한 상태 나 멈추는 게 안돼
나 그리고 내 친구들은 소박해
밤새 놀기 위해 단지
두 가지가 필요해
위닝 일레븐 근처에
세븐 일레븐만 있으면 돼
그 순간 우리는 livin' in heaven
오르락 내리락 우리 인생은
미끄럼틀 때로는 쉬워
근데 뭐 어쩌겠어 another day
another struggle 때로는 안 쉬워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나 살고 싶어
거품 적당히 눈 덮인 맥주처럼

뻑뻑해진 관자놀이
위를 내리찍는 해머
난 문득 꿈을 꿔
뜨거운 해변 위의 해먹
체념은 빠르게 할 일을 짚어보네
오늘의 짧은 휴가는 커피와 초콜릿
성실함이 미덕이었던게
이제는 무기여야 된다는 그 강박감에
의무처럼 쥐어짜내는 멜로디와 랩
좌절감 치우고 잠시 보배드림 검색
일년의 계획 어른스럽게 세워도
초등학생의 방학 시간표처럼
무너지고
책임감 땜에 고개가 무거워도
숙일지언정 떨구진 않겠다고
다짐하고
인맥은 재산인데 관리는 안 달가워
친구놈들과 치맥은 여전히 반가워
bittersweet 내 현재의 적절한 단어
재호야 거품 안 넘치게 따라줘
오르락 내리락 우리 인생은
미끄럼틀 때로는 쉬워
근데 뭐 어쩌겠어 another day
another struggle 때로는 안 쉬워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나 살고 싶어
거품 적당히 눈 덮인 맥주처럼

따뜻한 라떼 한 잔의 여유
하루를 시작해 life is so good
지금 이대로만 중심을 잡고
살고 싶어
거품 적당히 눈 덮인 맥주처럼
뭐 좀 신선한걸 해보려고
머리를 쥐어짜지만
내 상상력은 창작이란
트랙 위를 기어가
이럴 땐 다 내려놓고 일어나곤 해
날 데려가 내 영혼을 데워줄 곳에
한동안 못 갔던 하동관에 가거나
청계천에 아바이 순대
먹으러 갈까나그 국물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순간
난 깨닫곤 해 충분해
this is good life
내 입꼬리의 모양은 축져진
옷걸이처럼
피곤을 걸고 다니다가도
사진첩에 가족폴더 시간 가는지 몰라
쓴 맛이 나는 삶을 위한 마카롱
막간을 이용해
옷이나 한 벌 살래 칼하츠 카시나
혹은 휴먼트리
찌그러진 하루 지나고 어둠은 오지만
내 삶은 햇빛 쪽에 서길 원하는
human being
오르락 내리락 우리 인생은
미끄럼틀 때로는 쉬워
근데 뭐 어쩌겠어 another day
another struggle 때로는 안 쉬워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나 살고 싶어
거품 적당히 눈 덮인 맥주처럼

오르락 내리락 우리 인생은
미끄럼틀 근데 뭐 어쩌겠어
another day another struggle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나 살고 싶어
거품 적당히 눈 덮인 맥주처럼

Luckynumbers
다이나믹 듀오
2013.07.01

앨범설명

'우리에게는 음악을 시작 한 것이 곧 행운'이다. 다이나믹듀오 7집 [LUCKYNUMBERS]

다이나믹듀오 7집 [LUCKYNUMBERS]는 그러한 두 남자가 고수하고 있는 행운의 의미이며, 음악을 통해 우리 모두가 즐거웠으면 하는 단순,명쾌한 바람에서 시작되었다. 일상의 소소함을 그들만의 독특하고 담백한 시선으로 이야기 해 온지 어느덧 10년. 절망에서 벗어나 셋보다 나은 둘의 외침을 시작으로 현실을 벗어나 꿈과 동심으로 돌아가고, 오늘만은 모든 걸 잊고 즐겨보자는 고백과 외침. 이별의 슬픔조차 유쾌하게 승화시키기도 하지만, 때로는 이별의 자책감에, 때로는 이별의 그리움에 가슴 아파하기도 한 그들이다.

결국 지금까지 다이나믹듀오가 시종일관 이야기 해온 것은 바로 어느 누구만의 특별한 삶이 아닌 '우리 모두의 보편적인 일상'이다. 그렇기에 팍팍하기만 한 인생을 단번에 'PARADISE' 로 날려줄 '인생 역전', '대박'의 거창한 행운보다는, 현실에 치여 잊고 있었던 소중한 '행운'의 가치를 이번 앨범에서도 보여주려 한다. 절반(5)을 넘어 완성(10)의 시작을 위한 밑거름 단계 '7'.그 첫 스텝을 향한 "진격의 거인 둘".

7집 [LUCKYNUMBERS] 는 지금의 시점에서 다이나믹듀오가 느끼는 감정들을 스케치하는 형식으로 이루어 졌다. 여러 스타일의 비트를 다양하게 시도하면서 때로는 기술적으로, 때로는 감성적으로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사건들을 다양한 주제로 배치해 앨범 전체의 완급조절을 이뤘으며, 각기 개성 있는 음악 스타일로 표현된 다양한 주제들 속에서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주고 받는 듯 편한 이야기들로 이루어진 skit의 적절한 배치는 앨범 전체가 하나의 흐름으로 자연스럽게 묶어 질 수 있는 윤활유로 작용하였다.

거기에 힙합 뮤지션으로는 드물게 9인조 스트링 사운드를 실제로 녹음했으며, 에이미와인하우스, U2, 나카시마미카 등 해외 유명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한 스튜어트 호크스 (Stuart Hawkes)가 마스터링을 맡아 음악적 완성도를 더했다. 십여 년의 세월 동안에도 변함없는 열정과, 음악에 있어 절대 안주하지 않는 미덕을 보여주며 노력해온 다이나믹듀오. 음악을 한다는 행위를 '행운'으로 여기고, 온전히 즐기고자 하는 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그렇기에 그들이 이야기하는 행운의 노래 (LUCKYNUMBERS)가 더 큰 진정성으로 다가오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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