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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RE Music

다이나믹 듀오 비극 Part.2 (Tragedy Part.2) 듣기/가사/앨범/유튜브/뮤비/반복재생/작곡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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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 Part.2 (Tragedy Part.2) 정보

 

작사 개코, 최자 작곡 최자 편곡

 

 

Youtube Official

 

비극 Part.2 (Tragedy Part.2) 가사

 

여긴 뜨거운 사막
아무도 없어
지독히도 목이 타
탈진 누웠어
모래 위에서
그렇게 난 죽었어
끔찍한 악몽 축축해
많이 흘렸어
땀을 아 기억이
가물 가물
모르겠어 내가 어디서
잠을 잔 건지
내 옆에서 다 벗고
자는 이 여자는
내가 아는 여자는 아닌데
나는 왜 정체도 모르는 여자와
나체로 후진 모텔에서
같은 침대에 누워있는 걸까
지독한 숙취 설마
어제 받아 마신 보드카
모르겠어
전화기는 꺼졌어
와이프를 생각하니
눈이 번쩍 떠졌어
여자는 계속 죽은 듯 자고 있어
난 고개를 푹 숙이고
나가고 있어
비극 우스워도 웃지 못할 희극
허투루 듣지 말아줘
지금 내 이야기를
i'm in the middle of 생지옥
난 나 파멸을 기다리는
10분 대기조
비극 우스워도 웃지 못할 희극
허투루 듣지 말아줘
지금 내 이야기를
i'm in the middle of 생지옥
난 나 파멸을 기다리는
10분 대기조
여긴 어디 낯선데
정오의 햇빛 각성돼
후디에 모자를
푹 뒤집어 써
이건 내 옷 아닌데
지갑 없고 주머닌 텅텅 비어
머리 안엔 개들이 멍멍 짖어
더듬어 봤어
어젯밤의 기억
필름의 끝 강남 클럽
재벌2세 돈 좀 만지는
사람들이 불러낸 자리
얼굴 좀 다듬은 여자들이 많았고
내 성공을 견제하는
성가신 놈들 몇 명
기분 나쁜 미소로
내게 독한 술을 막 권했네
들이켰지 원 올 투
그 담에 정전 불 꺼졌구
일단 집으로 가서
와이프에겐 적당히 둘러댔지만
기분이 찝찝해
물로 머릿속에
물음표를 한참 씻어냈지
다시 일상으로 난 컴백
근데 맘은 좌불안석
한 달 가까이 어지럽던
그 날 밤이 다시 떠올라서
한산했던 전화기가
오늘따라 유난스러웠지
낯선 여자의 목소리
횡설수설 화가 나있었지
통화를 끊은 다음
그녀가 보낸 첨부파일 하나
사진인데
이거 아기 초음파 같아
비극 우스워도 웃지 못할 희극
허투루 듣지 말아줘
지금 내 이야기를
i'm in the middle of 생지옥
난 나 파멸을 기다리는
10분 대기조
비극 우스워도 웃지 못할 희극
허투루 듣지 말아줘
지금 내 이야기를
i'm in the middle of 생지옥
난 나 파멸을 기다리는
10분 대기조
입술은 빠싹 말라
애가 타
날짜를 계산해보면
내 애 같아
나 어우 침착한 척 말했지
일단 퇴근하고
저녁에 만나
아무래도 조금 수상해
그날 뭘 탄 것 같애
그 술잔에
누가 도대체 왜
그런 쪽으로만
자꾸 생각이 기울어서 불안해
만나자마자
그녀는 펑펑 울어
어떻게 하냐고
내게 끊임없이 물어
난 안면 딱 깔고
차갑게 굴었지
난 유부남
얼마나 원하냐고 물었지
그게 너무 돌직구였나봐
타는 불에다가
기름을 뿌렸나봐
그녀는 돌변해서
무섭게 욕을 퍼부었지
대부분 두고 보자는 식의
저주였지
내 사무실에도 난입
뭐 한동안 제정신 아니었네
내 책상 앞으로
배달된 편지봉투
침대 위 그녀와 내 사진과
작은 쪽지 안에 메세지
내 집 주소로도 보냈대
정신이 들었을 때쯤
서있더라고 가정법원 앞에
신문 연예면 흔한 기사처럼
한 순간의 실수로
내 인생은 훅 갔지
막장 드라마 같애
내 인생은 새카맣게 불탔지
돈 명예 가족 안정된 삶이
내게 주던 만족
이건 완벽한 파멸
먹지도 자지도 못해서
얼굴은 반쪽
산산조각이 나버린 삶
쓰나미가 지나간듯한 폐허에서
한숨 사이에 실소가 새어 나와
찢어질듯한 영혼의 극한
lord 무엇을 일깨우려는 걸까
no more drama in my life
기나긴 악몽을 꾼 것 같아
비극 우스워도 웃지 못할 희극
허투루 듣지 말아줘
지금 내 이야기를
i'm in the middle of 생지옥
난 나 파멸을 기다리는
10분 대기조
비극 우스워도 웃지 못할 희극
허투루 듣지 말아줘
지금 내 이야기를
i'm in the middle of 생지옥
난 나 파멸을 기다리는
10분 대기조
Luckynumbers
다이나믹 듀오
2013.07.01

앨범설명

'우리에게는 음악을 시작 한 것이 곧 행운'이다. 다이나믹듀오 7집 [LUCKYNUMBERS]

다이나믹듀오 7집 [LUCKYNUMBERS]는 그러한 두 남자가 고수하고 있는 행운의 의미이며, 음악을 통해 우리 모두가 즐거웠으면 하는 단순,명쾌한 바람에서 시작되었다. 일상의 소소함을 그들만의 독특하고 담백한 시선으로 이야기 해 온지 어느덧 10년. 절망에서 벗어나 셋보다 나은 둘의 외침을 시작으로 현실을 벗어나 꿈과 동심으로 돌아가고, 오늘만은 모든 걸 잊고 즐겨보자는 고백과 외침. 이별의 슬픔조차 유쾌하게 승화시키기도 하지만, 때로는 이별의 자책감에, 때로는 이별의 그리움에 가슴 아파하기도 한 그들이다.

결국 지금까지 다이나믹듀오가 시종일관 이야기 해온 것은 바로 어느 누구만의 특별한 삶이 아닌 '우리 모두의 보편적인 일상'이다. 그렇기에 팍팍하기만 한 인생을 단번에 'PARADISE' 로 날려줄 '인생 역전', '대박'의 거창한 행운보다는, 현실에 치여 잊고 있었던 소중한 '행운'의 가치를 이번 앨범에서도 보여주려 한다. 절반(5)을 넘어 완성(10)의 시작을 위한 밑거름 단계 '7'.그 첫 스텝을 향한 "진격의 거인 둘".

7집 [LUCKYNUMBERS] 는 지금의 시점에서 다이나믹듀오가 느끼는 감정들을 스케치하는 형식으로 이루어 졌다. 여러 스타일의 비트를 다양하게 시도하면서 때로는 기술적으로, 때로는 감성적으로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사건들을 다양한 주제로 배치해 앨범 전체의 완급조절을 이뤘으며, 각기 개성 있는 음악 스타일로 표현된 다양한 주제들 속에서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주고 받는 듯 편한 이야기들로 이루어진 skit의 적절한 배치는 앨범 전체가 하나의 흐름으로 자연스럽게 묶어 질 수 있는 윤활유로 작용하였다.

거기에 힙합 뮤지션으로는 드물게 9인조 스트링 사운드를 실제로 녹음했으며, 에이미와인하우스, U2, 나카시마미카 등 해외 유명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한 스튜어트 호크스 (Stuart Hawkes)가 마스터링을 맡아 음악적 완성도를 더했다. 십여 년의 세월 동안에도 변함없는 열정과, 음악에 있어 절대 안주하지 않는 미덕을 보여주며 노력해온 다이나믹듀오. 음악을 한다는 행위를 '행운'으로 여기고, 온전히 즐기고자 하는 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그렇기에 그들이 이야기하는 행운의 노래 (LUCKYNUMBERS)가 더 큰 진정성으로 다가오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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