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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RE Music

다이나믹 듀오 가끔씩 오래 보자 (Shin Dong Yeop) 듣기/가사/앨범/유튜브/뮤비/반복재생/작곡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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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오래 보자 (Shin Dong Yeop) 정보

 

작사 개코, 최자 작곡 개코 편곡

 

 

Youtube Official

 

가끔씩 오래 보자 (Shin Dong Yeop) 가사

 

우리 가끔씩 오래 보자
우리 가끔씩 오래 보자
약속할 수 있는 건 별로 없겠지만
아프지 말고 건강해야 내 맘이 놓여
우리 가끔씩 오래 보자
우리 가끔씩 오래 보자
우리 술 잔을 비워
무거운 마음을 비워
하얀 도시의 밤 차가운데
너와 나의 삶 한가운데
빛이 흐르고 있어
잘지내 난 그럭저럭 산다
바쁘게 정신 없이 아둥바둥
거리며 산다
같은 공간에서 꿈을 꾸던 우리가
이젠 살기 바빠 이렇게 일년에
한 두 번씩 본다
함께 낭비하던 학창시절의
시간들을 안주 삼아
곱씹는 빛 바랜 낭만 밖엔 없지만
이 순간 덕에 다시 겨울에
반팔 입는
소년이라도 된 듯 난
호기로워지네
덧없어 어른이란 가면
의식 있는 척 아무것도 모르면서
성공이란 대어를 낚기 위한
피곤한 고패질
사실 제일 멀미 나는 건 군중
안에 소외지
소속감 그건 최고급의 위안
소주 몇 잔 덕분에 따뜻해진 위 안
함께 취해 비틀거리는 이 시간이
외줄 타는 내인생의 균형을
잡는 절묘한 순간
우리 술 잔을 비워
무거운 마음을 비워
하얀 도시의 밤 차가운데
너와 나의 삶 한가운데
빛이 흐르고 있어
약간의 소주에 맥주를 말아
한 잔씩 돌리며
다들 졸리면서도 내일을 잊고
무리하고 싶은 밤
산만하게 화두를 돌리며
애들처럼 서로를 놀리며
목소리 톤을 한껏 올리면서
우린 취기에 업 돼
서로가 살아가는 이야길
업데이트
없대 재미가 매일 똑같애
우린 그 말을 반복하면서도
변화는 겁내
치열해 일과의 전쟁 성취라는
단물을 빨기 위해 계속되는 경쟁
남보다 더 앞서야만 안심돼
그래서 우린 끝없이 자기
스스로를 착취해
이토록 고달픈 삶이래도
벗어나려 해 봤자
부처님 손바닥이래도
어두운 밤이래도
함께라는 게 등불처럼
내 맘을 밝혀줘
친구야 오래 같이해줘
우리 가끔씩 오래 보자
우리 가끔씩 오래 보자
약속할 수 있는 건 별로 없겠지만
아프지 말고 건강해야 내 맘이 놓여
우리 가끔씩 오래 보자
우리 가끔씩 오래 보자
우리 술 잔을 비워
무거운 마음을 비워
하얀 도시의 밤 차가운데
너와 나의 삶
오늘밤 눈을 감았을 땐 꿈도
꾸지 않는 숙면
내일부턴 우리 잠에서 깬
순간부터 꿈꿔
민물에서 놀던 철없던 우리가
바다가 깊은지도 모른 채
휩쓸려왔잖아
꿈꾸는 게 비정상이 된
현실 뒤에서
우린 왜 다칠 걸 알면서도 또
넘어졌을까
버텨보자 우리 잔 채우고
농담은 실없지만 맘에 난
구멍이 꼬매져서 고마운 밤
차가운 시멘트위로 걷는 발걸음에
담아갈게 용기와 위로
전화기 배터리처럼 점점
빨리 방전돼
내 체력이 더 빨리 다가와
또 새로운 사계절이
모든 게 변하는데 나만 멈춘 것 같은
일종의 매너리즘에 더 자주
취해 중독된 듯
깨는 건 두렵고 괴롭지
내 삶에 단골인 한계는
매일 새롭지
그래도 내 인생에 네러티브 찾아줘
니 존재는 우연뿐인 내 삶
속에 운명이 돼 날 알아줘
우리 술 잔을 비워
무거운 마음을 비워
하얀 도시의 밤 차가운데
너와 나의 삶 한가운데
빛이 흐르고 있어
Luckynumbers
다이나믹 듀오
2013.07.01

앨범설명

'우리에게는 음악을 시작 한 것이 곧 행운'이다. 다이나믹듀오 7집 [LUCKYNUMBERS]

다이나믹듀오 7집 [LUCKYNUMBERS]는 그러한 두 남자가 고수하고 있는 행운의 의미이며, 음악을 통해 우리 모두가 즐거웠으면 하는 단순,명쾌한 바람에서 시작되었다. 일상의 소소함을 그들만의 독특하고 담백한 시선으로 이야기 해 온지 어느덧 10년. 절망에서 벗어나 셋보다 나은 둘의 외침을 시작으로 현실을 벗어나 꿈과 동심으로 돌아가고, 오늘만은 모든 걸 잊고 즐겨보자는 고백과 외침. 이별의 슬픔조차 유쾌하게 승화시키기도 하지만, 때로는 이별의 자책감에, 때로는 이별의 그리움에 가슴 아파하기도 한 그들이다.

결국 지금까지 다이나믹듀오가 시종일관 이야기 해온 것은 바로 어느 누구만의 특별한 삶이 아닌 '우리 모두의 보편적인 일상'이다. 그렇기에 팍팍하기만 한 인생을 단번에 'PARADISE' 로 날려줄 '인생 역전', '대박'의 거창한 행운보다는, 현실에 치여 잊고 있었던 소중한 '행운'의 가치를 이번 앨범에서도 보여주려 한다. 절반(5)을 넘어 완성(10)의 시작을 위한 밑거름 단계 '7'.그 첫 스텝을 향한 "진격의 거인 둘".

7집 [LUCKYNUMBERS] 는 지금의 시점에서 다이나믹듀오가 느끼는 감정들을 스케치하는 형식으로 이루어 졌다. 여러 스타일의 비트를 다양하게 시도하면서 때로는 기술적으로, 때로는 감성적으로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사건들을 다양한 주제로 배치해 앨범 전체의 완급조절을 이뤘으며, 각기 개성 있는 음악 스타일로 표현된 다양한 주제들 속에서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주고 받는 듯 편한 이야기들로 이루어진 skit의 적절한 배치는 앨범 전체가 하나의 흐름으로 자연스럽게 묶어 질 수 있는 윤활유로 작용하였다.

거기에 힙합 뮤지션으로는 드물게 9인조 스트링 사운드를 실제로 녹음했으며, 에이미와인하우스, U2, 나카시마미카 등 해외 유명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한 스튜어트 호크스 (Stuart Hawkes)가 마스터링을 맡아 음악적 완성도를 더했다. 십여 년의 세월 동안에도 변함없는 열정과, 음악에 있어 절대 안주하지 않는 미덕을 보여주며 노력해온 다이나믹듀오. 음악을 한다는 행위를 '행운'으로 여기고, 온전히 즐기고자 하는 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그렇기에 그들이 이야기하는 행운의 노래 (LUCKYNUMBERS)가 더 큰 진정성으로 다가오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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