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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 듀오 기름과 물처럼 우린 섞일 수 없는 운명 (Feat. 박화요비) (Supertouch Remix) 듣기/가사/앨범/유튜브/뮤비/반복재생/작곡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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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과 물처럼 우린 섞일 수 없는 운명 (Feat. 박화요비) (Supertouch Remix) 정보

 

작사 개코, 최자, 안영민 작곡 조영수 편곡

 

 

Youtube Official

 

기름과 물처럼 우린 섞일 수 없는 운명 (Feat. 박화요비) (Supertouch Remix) 가사

 

Baby 더이상 날 사랑하지 마
다신 날 찾아오지 마
니 여자가 되겠다던
나는 이제 없어
니 눈물로 강을 채워도
사랑에 목메도 다 끝났어
헤어져 란 짧은 답변에
찢겨진 내 감정은
황망한 바다 위에
부서진 난파선의 파편
훗날에 난
니 남편이 기필코 되겠다며
약속하며 만족하던 내
얼굴은 단지 가면
하루 끼니를 그저
라면 몇 봉지로 겨우 때워
바닥에 엎드린 채
흩어진 니 머리카락을 세며
지독하게도
이별은 쓰고 또 쓰다는 걸 배워
눈물의 물줄기는 흘러서
대동강까지 채워 Uh
더이상 날 사랑하지 마
다신 날 찾아오지 마
니 여자가 되겠다던
나는 이제 없어
니 눈물로 강을 채워도
사랑에 목메도 다 끝났어
내 사랑은 절반이 찢겨
피 대신 눈물을 흘려
상처는 자꾸만 터져
너와의 추억에 쓸려
같이 거닐던 이 동네는
왜 이리 넓은지
나 계속 달려봐도
한없이 이곳에 머물러
너와 더불어 나눴었던
뜨거웠던 태양도
이제 저물어
긴 밤을 혼자서 울어
서러워서 불러 봐 네 이름
날 이토록 신음케 하는
보고 싶은 너의 이름
그 석 자는
제발 내 곁을 떠나서
행복하게 살면 안 되니 I Know
사랑할수록
너만 더 불행해질 뿐야
다른 사랑 찾아가

기름과 물처럼
우린 섞일 수 없는 운명
기름과 물처럼
우린 섞일 수 없는 운명
기름과 물처럼
우린 섞일 수 없는 운명
기름과 물처럼
우린 섞일 수 없는 운명
그 추운 겨울 늦은 밤에도
우린 끄덕없었지
내 잠바 주머니 손에 깍지껴
포개 넣었었지
우린 집이 서로 가깝다며
떨어진 낙엽들을 차며
발걸음을 맞춰가며
걷던 그땔 생각하며 난
멍해지고 멍해져
my precious love is gone
눈 밑으로부터 턱까지
눈물로 저리고
바람이 그렇듯
네 닫힌 마음에
창을 두드려 본다
아픔이 그렇듯
힘없이 무릎을 구부려 본다
그래 골 백번을 불러봤자
넌 오지 않아 울어봤자
널 볼 순 없잖아
수만 번 천 번을 그려 봤잖아
나 모자라 나
두 번 다시 돌이킬 수 없는 걸
넌 새로운 사람 만나
다른 길을 걷는 걸
좀 깊은 걸 아픈 걸
나 한 번 더 붙잡을 걸
돌아오라고 애원해 볼 걸
그래 나 같은 바보는
추억만으로 충분해
막차가 떠나간 후에
해보는 때늦은 후회
더이상 날 사랑하지 마
다신 날 찾아오지 마
니 여자가 되겠다던
나는 이제 없어
니 눈물로 강을 채워도
사랑에 목메도 다 끝났어

Heartbreaker
다이나믹 듀오
2007.10.25

앨범설명

가슴에 묻어 둘 수밖에 없는 비극적 사랑이야기, 다이나믹 듀오 [Heartbreaker]

일상에 대한 깨달음으로 우리네 삶의 소소하고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을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열정적으로 노래하던 그들이 LOVE is ENLIGHTENED 으로 다시 우리 곁으로 다가온다. 굳이 의미를 부여하자면 사랑에 대한 깨달음이라고 할까? 지금까지 대중들에게 유쾌, 상쾌, 발랄한 역동적 이인조로 자리매김한 그들이었지만 이번 앨범은 얼핏 행복하고 즐거워만 보였던 그들의 인생에서 그들 역시 사랑에 가슴아파하고 좌절하고 방황하는, 우리 주위의 보통 청년일 뿐이라는 사실을 느끼게 해준다.
전작 '출첵'이 보다 발전적이고 진보하는 내일을 위해 오늘 하루만큼은 재충전의 의미로 신나게 놀아보자'는 경쾌한 멜로디와 주제의 곡이었다면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HeartBreaker'는 사회적, 이성적으로는 용납될 수 없는 사랑이지만 그 모든 것을 떠나 오직 가슴이, 제 심장이 시키는 대로의 사랑을 택한 주인공의 간절하지만, 결코 순종적이지 않은, 오히려 분노에 가까운 가사와 축복받을 수 없는 사랑을 택한 것에 대한 세상의 단죄가 느껴지는 듯 한 절망적 멜로디는 과연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다이나믹 듀오 스타일인가 하는 의문마저 갖게 한다. 이별에 있어 세상에 슬프지 않은 사랑이 없겠지만, 사랑에 대한 이별이 아닌 내 사랑의 주인공에게 아무런 의미가 되지 않는, 존재 가치조차 없는 절망적인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삶이라면 이것보다우리의 가슴이, 심장이 찢어지는 듯 한 사랑이 또 있을까? 영화나 드라마 심지어 노래마저 사랑타령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지만, 왜 매번 항상 뻔한 스토리의 그저 그런 이야기밖에 들을 수 없는 걸까? 이번 'HeartBreaker'는 누구나 경험할 수 있지만 도덕적 관념으로 똘똘 뭉친 이 사회에서 어느 누구에게도 쉽게 말 못하고, 가슴에 묻어 둘 수밖에 없는 비극적 사랑을 담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항상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렇듯이 다이나믹 듀오 최자, 개코의 솔직하고, 속 후련한 가사와 격정적인 랩, 거기에 넬(Nell)의 보컬 김종완의 몽환적이고 절망적인 듯 애절한 보컬이 함께해 곡 제목처럼 마치 심장이 깨어져 버릴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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