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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RE Music

최자 없어 듣기/가사/앨범/유튜브/뮤비/반복재생/작곡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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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 정보

 

작사 최자 작곡 최자 편곡 최자

 

 

Youtube Official

 

없어 가사

 

아무래도 너와 내 미래는
조금 암울해
열정도 분노도 식었어 너무
차분해
나 따분해
너와는 뭘 해봐도
같은 걸 하는 것
같은데 어떡해
우리는 대화대신
하품을 주고받아
뜨거웠던 눈 빛 대신
한숨을 주고받아
서로를 탓하면서
아픔을 주고
받았던 그때가 난
차라리 그리워
이젠 서로를 포기했지
안 부딪혀
없어
우리 처음 만날 때의
그 에너지
난 권태를 못 물리쳐
이세상
모든 것들이 우리 거
같았지
함께면 어디든
은신처 같았어
하지만 지금은
점점 감옥
같아져서
답답해서 고민이
좀 많아 졌어
일이란 핑계로
널 피하는 게
잦아졌어
그래 가래 침처럼
내 목에 걸린
이별이란 단어를
뱉지를 못해서
널 계속 만났었어

없어
우리란 건 죽었어

이젠 없어
우린 서서히 식었어
침묵 속으로
going down
우린 흙이 돼
going down
눈물이 고인
다음엔 마르겠지
끝이 보인다
우리는 뜨거웠어
서로를 잘
데웠었어
부족함 없었지
서로를 꽉 채웠었어
더 알고 싶어서
서로를 잘 배웠었어
근데 너무
열심히 했나 봐
이제
다 외워졌어
호기심이 다
채워져서 마음은
떠났고 습관만 남았어
우리 관계는
꺾어둔 꽃처럼
서서히 메말랐어
노력 해봤지 부단히 서로
잃을게 많아서
사실 후회도 때로는 해봤지
서로 잃은 게 많아서
이제 갈라서 이 한마디는 딱
잘라선 못 하겠어서
우린 정이란
마취제를 발랐어
알면서 모르는 척 눈 감았어
무거운 책임은 닻이 돼서 날
붙잡았어
그렇게 쭉 참았어 지금껏
오래돼 이젠 내게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것 같은 기분
너무 익숙하지만
갑갑해 이젠
벗고 싶은 기분

없어
우리란 건 죽었어

이젠 없어
우린 서서히 식었어
침묵 속으로
going down
우린 흙이 돼
going down
눈물이 고인
다음엔 마르겠지
끝이 보인다
시간을 그때로
되돌릴 수만 있다면
우리 사이 뭔가 있던 그때로
되돌릴 수만 있다면
난 다시 돌아가고 싶어
그 순간엔
너와 나 둘만
존재했었지
내 우주엔 너만한 별은
없었어
내 모든 걸 끌어당겼지
난 아무런 생각
없이 자연스레
네게 안겼지
그날을 기억해
어 오 내겐 아직
어제 같아
그때를 기억해
어 오 도대체 뭐가
우릴 이렇게
바꿨을까 망쳤을까
뜨겁던 우린 차갑게 식었을까
오 없어 우리란 건 죽었어
오 이젠 없어
우린 서서히 식었어
침묵 속으로
going down
우린
흙이 돼
going down
눈물이 고인
다음엔 마르겠지
끝이 보인다
Traveler
최자
2013.04.01

앨범설명

아메바컬쳐 2013 휴식 프로젝트 'NOWorkend' 그 다섯 번째 주인공, 최자

오로지 개인으로서 자신만의 Philosophy를 마음껏 보여 주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최자 역시 다이나믹듀오의 최자, 인간 최재호가 아닌 지금껏 우리가 보지 못한, 혹은 느끼지 못한 새로운 인물로서의 최자를 보여 준다. 허구 속 인물 '제 3의 최자'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담은 최자의 "Traveler". 이를 통해 우리는 그가 만난 다양한 모습의 '최자'의 생각과 이야기를 만나게 될 것이다. NOWorkend 를 즐기는 여행자(Traveler)로서 34년 동안 만들어지고, 이미지화 되어온 '지금의 나'가 아닌 '가상의 나'가 되어 떠나는 새로운 여정. 무엇이든 상상할 수 있고, 노래 할 수 있으며, 이야기 할 수 있다. 상상 속의 내가 겪는 가상의 여행이란 공간에서 제약 따윈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허구로 가득 찬 또 다른 최자만의 공간 속에서 벌어지는 화끈하고, 극단적인 표현들. 현실에서는 상상으로만 만족해야 했던 마치 소설 같은 그의 이야기들.

어찌보면 평소 보여 주지 못한 개개인의 다양한 철학과 생각, 이야기등을 대중들에게 '특별한 휴식' 이라는 이름을 빌어 보여주는 아메바컬쳐의 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한 앨범일지도 모를 최자의 "Traveler". 마음껏 상상하고, 거침없이 표현하고, 새롭게 이야기 해보자. 상상 속의 우리들은 못할 것이 없으니까. 지금껏 우리가 알고 있는 '최자'와는 전혀 다른, 마치 거짓말 같은 이번 노래에 너무 당황하거나 낯설어 하지는 말자. 이것은 '새로운 최자'의 'Fantasy'를 관망하는 것 뿐이니까. 그리고 오늘은 만우절. 거짓말도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일년중의 하나뿐인 날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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