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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이지은) 가을 아침 듣기/가사/앨범/유튜브/뮤비/반복재생/작곡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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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아침 정보

 

작사 이병우 작곡 이병우 편곡 정성하

 

 

Youtube Official

 

가을 아침 가사

 

이른 아침 작은 새들 노랫소리 들려오면
언제나 그랬듯 아쉽게 잠을 깬다
창문 하나 햇살 가득 눈부시게 비쳐오고
서늘한 냉기에 재채기할까 말까 음
눈 비비며 빼꼼히 창밖을 내다보니
삼삼오오 아이들은 재잘대며 학교 가고
산책 갔다 오시는 아버지의 양손에는
효과를 알 수 없는 약수가 하나 가득 음
딸각딸각 아침 짓는 어머니의 분주함과
엉금엉금 냉수 찾는 그 아들의 게으름이
상큼하고 깨끗한 아침의 향기와
구수하게 밥 뜸드는 냄새가 어우러진
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기쁨이야
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행복이야
응석만 부렸던 내겐
파란 하늘 바라보며 커다란 숨을 쉬니
드높은 하늘처럼 내 마음 편해지네
텅 빈 하늘 언제 왔나 고추잠자리 하나가
잠 덜 깬 듯 엉성히 돌기만 비잉비잉 음
토닥토닥 빨래하는 어머니의 분주함과
동기동기 기타 치는 그 아들의 한가함이
심심하면 쳐대는 괘종시계 종소리와
시끄러운 조카들의 울음소리 어우러진
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기쁨이야
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행복이야
응석만 부렸던 내겐
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기쁨이야
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행복이야
뜬구름 쫓았던 내겐
이른 아침 작은 새들 노랫소리 들려오면
언제나 그랬듯 아쉽게 잠을 깬다
창문 하나 햇살 가득 눈부시게 비쳐오고
서늘한 냉기에 재채기할까 말까 음
꽃갈피 둘
아이유 (이지은)
2017.09.22

앨범설명

시간이 흘러도 바래지 않는, 소박하고 아름다운 추억의 흔적
'아이유' 두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
 
오래된 서재에서 먼지를 털어내고 꺼내든 책 한 권. 한 장씩 책장을 넘기다 책갈피처럼 끼워진 빛바랜 네 잎 클로버나 꽃잎들을 발견할 때가 있다. 오래전 누군가가 마음을 담아 선물했을 소박하고 아름다운 흔적. 또 그 페이지마다 밑줄이 그어져있는 기억할 만한 글귀들. 이러한 '꽃갈피'는 요즘은 점점 잊혀 가고 있는 예전 아날로그 세대의 감성과 낭만을 보여주는 청년 문화의 상징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아이유'의 두 번째 리메이크 앨범인 [꽃갈피 둘]은 지난 2014년 첫 선을 보여 대중과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낸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의 연장선에 놓인 작품으로, 원곡에 담긴 아날로그 감성과 '아이유' 특유의 서정성이 마주한 스페셜 미니음반이다. 지난 [꽃갈피] 앨범과 마찬가지로 아이유 본인이 평소 아껴왔던 '꽃갈피' 같은 이전 세대의 음악들을 직접 선곡하였으며, 정재일, 고태영, 홍소진, 강이채, 적재, 임현제(혁오), 김성모, 정성하 등 폭넓은 세대와 장르의 뮤지션들과 협업하여, 원곡 고유의 정서 위에 아이유의 색채를 덧입히는 작업에 어느 때보다 섬세한 노력을 기울였다.
 
세대를 관통하는 추억의 노래들을 아이유의 순수한 음색으로 재해석해낸 [꽃갈피 둘]은, 시간이 흘러도 바래지 않는, 소박하고 아름다운 순간들을 되살려, 다시금 세대와 세대를 잇고 그 속에 진한 공감과 울림을 선사하며, '꽃갈피'로써 추억의 선물, 그 자체가 되길 소망한다.
 
1. 가을 아침
原曲: 양희은 / 작사, 작곡: 이병우 / 편곡: 정성하
 
" 이 곡은 아침이슬 20주년 기념 음반인 [양희은 1991]에 수록된 곡입니다. 당시 비엔나에서 유학 중이시던 이병우 감독님과 뉴욕에 계시던 양희은 선배님께서 동시 녹음으로 하루 만에 9곡 녹음을 끝낸 음반이라고 선배님께 전해 들었습니다.
제가 음악적으로 존경하는 두 분의 어린 시절 풋풋함과 청량함을 느낄 수 있어 정말 많이 들었던 앨범인데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구성이 간단한 곡인데도 기타 연주와 목소리, 노랫말이 빈틈 없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제목 그대로 가을 아침처럼 아름답습니다. "
 
2. 비밀의 화원
原曲: 이상은 / 작사, 작곡: 이상은 / 편곡: 강이채
 
" [꽃갈피 둘]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가사입니다. 이상은 선배님의 간결하고도 따뜻한 문장들을 좋아합니다. 특히 이 곡은 '그냥 나'로서, 그러다가 '어른'으로서, 또 '사랑에 빠진 사람'으로서, 자유롭게 오가며 이야기하는 가사가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의 일들은 잊어, 누구나 조금씩은 틀려'라는 가사에 많이 공감하고 위로받았습니다. "
 
3.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原曲: 김건모 / 작사, 작곡: 김창환, 박광현 / 편곡: 홍소진, 적재
 
" 언젠가 꼭 한 번 리메이크해 보고 싶었던 곡입니다. 누가 먼저 할까 봐 마음이 급해서, 지난봄에 발매된 제 정규 4집 [Palette]에 이 곡 한 곡만 리메이크 곡으로 넣을까 고민했을 정도로 욕심나는 곡이었습니다.
김건모 선배님의 음역대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 어느 정도 각오를 하고 있었지만, 녹음하는 내내 '어라 이럴 리가 없는데' 하며 몇 번이나 놀랐습니다. 아마 [꽃갈피 둘]에서 마니아 팬을 제일 많이 보유한 곡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
 
4. 어젯밤 이야기
原曲: 소방차 / 작사: 박건호 / 작곡: 이호준 / 편곡: 임현제, 김성모
 
" 너무나 유명하고 큰 사랑을 받았던 곡이라 리메이크하기에 부담이 있었지만, 또 그만큼 너무나 매력적인 곡이라 용기 내어 싣게 되었습니다.
코드 진행부터 가사의 스토리, 메인 리프까지. 어디 하나 치우치지 않고 정말 균형 있고 탄탄해서 들을 때마다 감탄하는 곡이고, 이번 앨범 중 가장 즐겁게 작업한 곡이기도 합니다. "
 
5. 개여울
原曲: 김정희, 정미조 / 작사: 김소월 / 작곡: 이희목 / 편곡: 정재일
 
" 정말 많은 선배님들의 목소리로 리메이크 된 곡입니다. 여러 버전의 "개여울" 중 2016년 발매된 정미조 선생님의 앨범 [37년]에 수록된 "개여울"을 가장 많이 참고했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 노래에도 이 곡 가사에 등장하는 '떠난 이'만큼 밉고 무책임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 사람을 그리워하는 곡이기에, '한'과 '처절한 원망'이 아무런 방어도 포장도 없이 그대로 와 마음에 꽂히는 곡입니다.
선생님께서 처음으로 부르셨던 그 예전의 "개여울"과 몇 십 년 후 다시 부르신 최근의 "개여울"은, 그 음성에 담긴 감정부터 이야기까지 확연히 다르게 다가옵니다. 기회가 된다면 저도 오랜 시간 후에 이 곡을 꼭 다시 불러보고 싶습니다. "
 
6. 매일 그대와
原曲: 들국화 / 작사, 작곡: 최성원 / 편곡: 고태영
 
" 긴 설명이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그대와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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