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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스트레인 (정준혁) Lunch Box 듣기/가사/앨범/유튜브/뮤비/반복재생/작곡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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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ch Box 정보

 

작사 지미 스트레인 작곡 지미 스트레인 편곡 지미 스트레인

 

 

Youtube Official

 

Lunch Box 가사

 

I made it just the way you did
But it doesn't taste right anyway
Well you know I’ve tried
yeah your boy has tried
I know it’ll be cold and dry
when I open
it’s just not right
but the memories
will still be there
just like you inside my heart
my lunch’s got cold
and your boy’s got old
and there’s something never told
too old to cry
too late to regret
too young to know
too soon to sleep
Everytime I miss you
I pack my lunch
To remember you
I know I wasn’t a good boy to you
You know your boy’s
pretty drunk today
I wish you are here with me now
and you will be proud of me
I’ve got a job
at the best mart in town
I work hard
as if it were a store i own
and I’ve also found
someone to love
I believe I’m on the right track
why did you leave me so soon
this boy’s got old
and you missed too many things
too old to cry
too late to regret
too young to know
too soon to sleep
Everytime I miss you
I pack my lunch
To remember you
When the sun comes up
another day begins
You may say
Stop packing your lunch and
have some real food son
But I won’t listen to you
You know I won’t follow you
just like your boy used to be
just like your boy used to be
네이버웹툰 쌉니다 천리마마트 OST
지미 스트레인 (정준혁)
2012.12.18

앨범설명

웹툰 OST [쌉니다 천리마마트 OST]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연재 중인 웹툰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OST가 원맨 인디밴드 지미 스트레인에 의해 제작, 발표되었다. 국내 웹툰 마당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네이버 웹툰 중 금요일에 업데이트 되는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김규삼 작가의 작품으로, 신자유주의적 시장과 대기업의 횡포, 기업형슈퍼마켓(SSM)이 지배하는 세태를 비판한 사회성 짙은 만화이다. 김 작가는 '입시명문 사립정글고등학교'를 통해 웃음과 함께 입시 위주의 교육환경에 대한 성찰과 비판을 제공하여 학생들은 물론 많은 성인 독자층의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날아라 슈퍼보드' '달려라 하니'와 같이 주제가를 중심으로 한 극장/TV 방영용 만화영화의 OST는 익숙하지만 웹툰의 OST는 상대적으로 매우 드물다. [쌉니다 천리마마트 OST]는 웹툰 OST라는 점은 물론, 지금껏 우리 만화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높은 수준의 사회 풍자적 웹툰과 사회 비판적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작품이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할 만하다.

"1+1 : 원플러스원"은 '쌉니다 천리마마트 시즌2'의 시작을 축하하고자 지미 스트레인이 만든 곡으로,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1+1" 상품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하지만 이 노래가 얘기하는 "1+1"은 물건을 하나 사면 하나를 덤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모든 변화는 한 사람의 실천에서 시작되며, 누군가가 먼저 실천하면 뜻을 같이 하는 또 다른 이가 함께 하여 결국 세상을 바꾸게 될 것'이라는 내용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의 실천과 그것이 지니는 힘에 대한 찬가이다. 지금껏 많은 사회비판적 음악을 만들어온 지미 스트레인과 유머러스하면서도 냉정하게 현실을 분석하고 고발, 비판하는 작가 김규삼이 만나본 적도 없이 의기투합했다는 사실이 바로 "1+1"의 좋은 예일 것이다. 이 노래의 가사가 얘기하듯, 물건에 대해서는 '1+1=2'의 등식이 성립된다 해도 사람의 경우엔 '1+1>2'일 수 있지 않을까?
 
"High Heel : 하이힐"은 김규삼 작가가 계속 반복 청취했다는 데서 알 수 있듯 중독성이 강한 노래로 여자 캐릭터 조미란의 테마곡. 여성을 상징하는 신발 "하이힐(High Heel)"을 모티브로 하여, 여성을 둘러싼 편견과 차별 가득한 현실이 오르기 힘든 '높은 언덕(High Hill)'과 같다고 얘기하는 노래. 여성은 남성에 상대되는 존재로서가 아닌 여성 자체로서 충분히 특별하다는 내용의 가사가 독립적이고 실천적인 극중 인물 조미란과 잘 맞아 떨어진다. R&B와 일렉트로니카적 요소가 적절히 배합된 최신 스타일의 곡이다.
 
"Man vs. Capitalism ; 인간 對자본주의"는 인간과 자본주의라는 제목은 '생존왕' 베어 그릴스(Bear Grylls)의 방송 프로그램, 'Man vs. Wild(인간과 자연의 대결)'에서 따온 것으로 '천리마마트'의 사장이자 모 기업 '대마그룹'의 임원으로서 '자본주의 정글의 생존왕'이라 할 수 있는 정복동의 테마곡이다. 극중 인물 정복동 사장은 '천리마마트'의 파격적인 운영을 통해 모기업인 대마그룹에 큰 손실을 주기로 결심하고, 현재 우리 사회의 대기업과 SSM이 펼치는 판매 및 운영 방식에 역행한다. 그러나 그의 바람과 달리 '천리마마트'는 서민과 영세한 공급자를 생각하는 마트로 다시 태어나 전례 없는 성공을 하게 된다. 자본주의라는 '야생'에서 생활하는 이들에게 힘내라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면서도, '청춘의 싸인엔 이름이 없네, 실천의 발자국만 남을 뿐'이란 가사를 통해 청년들이 사회의식을 갖고 변화의 주축이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Lunch Box ; 도시락"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싸주시던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오는 '천리마마트'의 점장 문석구의 테마곡으로, 음반 전체에서 유일하게 사회비판적 내용을 담지 않은 곡이다. 화려한 사운드의 곡들 사이에서 쉬어갈 수 있는 잔잔한 발라드로서, 정복동의 오른팔이라 할 수 있는 '점장' 문석구가 아닌 '인간' 문석구를 위한 곡이다. 어른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도시의 소음으로 시작하여, 아이들의 목소리가 가득한 학교/놀이터의 소음으로 끝남으로써, '일하는 어른들'이 기업 혹은 자본주의라는 거대한 기계의 부품이기 전에 누군가의 아이, 인간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성찰을 담고 있다.
 
"Rhapsody Of Cho ; 조민달의 광시곡"는 지미 스트레인과 김규삼 작가를 이어준, '천리마마트' 직원 조민달의 테마곡으로 정통 데스메탈식 그로울링/샤우팅 창법과 강력한 리프가 어우러진 선진 메탈사운드를 들려준다. 헤비메탈 음반인 1집 [Emotion Frequency (2008)]로 출발했던 지미 스트레인이 3집 [사람이 사람에게 (2010)]와 디지털 미니앨범 [여친 (2012)]을 만든 후 헤비메탈에 대한 갈증에 허덕이다 만든 곡으로, 가사는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신자유주의와 대기업의 횡포에 대한 비판으로 가득하다. 김규삼 작가는 "Rhapsody Of Cho"가 담긴 90화를 조민달을 위한 특별한 에피소드처럼 만들어 위선적 매스미디어를 비판하고 미디어에 기대지 않고 자신의 길을 우직하게 걸어가는 진정한 인디(Indie)정신에 대한 찬사를 담아냈다. "High Heel (Radio edit.)"는 두 번째 트랙에서 빗소리가 빠진 간결한 버전이다.

[쌉니다 천리마마트 OST]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은 2012년 4월, 김규삼 작가는 자신의 웹툰에,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등장인물 중 하나인 '조민달'의 테마곡을 누군가 만들어 보내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조민달'은 마트의 직원이며 헤비메탈 밴드의 리더로 등장한다. 원맨 인디밴드 지미 스트레인은 웹툰에서 김 작가의 요청을 보고 자신이 작곡, 작사, 제작한 조민달의 테마곡 "Rhapsody Of Cho"를 김 작가에게 보냈고, 이를 통해 두 사람은 처음으로 서로를 알게 되었다. "Rhapsody Of Cho"는 5월 18일, '쌉니다 천리마마트 90화'를 통해 공개되었다.
 
김 작가와 지미 스트레인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지만 "Rhapsody Of Cho"는 '조민달'의 성격을 정확히 포착하는 한편, SSM과 신자유주의를 맹렬히 비판하여 무수한 웹툰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사회성 짙은 메시지를 원초적 데스메탈 사운드에 담아 헤비메탈 팬들로부터도 폭발적 호응을 얻었다. 지난 10월 김 작가가 '쌉니다 천리마마트 시즌2'를 시작하기로 하자 지미 스트레인은 '애독자이자 팬'으로서 시즌2의 시작을 축하하는 노래 "1+1 원플러스원"을 만들어 보냈고, 그 곡에 감동한 김 작가는 10월 4일, 그 노래와 만화가 하나 된 웹툰을 공개하여 또다시 독자들로부터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김 작가와 지미 스트레인은 여전히 만나본 적도 없고 전화 통화 한 번도 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김 작가는 지미 스트레인에게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정식 OST를 만들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지미 스트레인은 김 작가의 적극적인 격려에 힘입어 각 극중 인물의 테마를 주축으로 한 정식 OST를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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