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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동네 듣기/가사/앨범/유튜브/뮤비/반복재생/작곡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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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정보

 

작사 김현철 작곡 김현철 편곡 정지찬, JOKER

 

 

Youtube Official

 

동네 가사

 

가끔씩 난 아무 일도 아닌데 음
괜스레 짜증이 날 땐 생각해
나의 동네에 올해 들어 처음 내린 비
짧지 않은 스무해를 넘도록 음
나의 모든 잘못을 다 감싸준
나의 동네에 올해 들어 처음 내린 비
내가 걷는 거리 거리 거리마다
오 나를 믿어왔고
내가 믿어가야만 하는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그리고
나에겐 잊혀질 수 없는 한 소녀를
내가 처음 만난 곳
둘이 아무 말도 없이
지치는 줄도 모르고
온종일 돌아다니던 그곳
내가 걷는 거리 거리 거리마다
오 나를 믿어왔고
내가 믿어가야만 하는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그리고
나에겐 잊혀질 수 없는 한 소녀를
내가 처음 만난 곳
둘이 아무 말도 없이
지치는 줄도 모르고
온종일 돌아다니던 그곳
짧지 않은 스무해를 넘도록 음
소중했던 기억들이 감춰진
나의 동네에 올해 들어 처음
올해 들어 처음 올해 들어
처음 내린 비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오에오 오에오 오에오 오에오
오에오 오에오 오에오 아
오에오 오에오 오에오 오에오
오에오 오에오 오에오 아
SBS 아카이브 K - 전설의 무대 동아기획
김현철
2021.03.01

앨범설명

8회차 동아기획 편

음악팬들에게 회사 이름만으로도 음반을 구입하게 했던, 마술과 같았던 이름이 있다. 동아기획. 들국화와 김현식, 김현철과 장필순. 빛과 소금과 봄여름가을겨울. 이외에도 지금까지도 꾸준한 스테디셀러로 사랑받는 노래들의 주인공들이 동아기획에서 한 솥 밥을 먹었다. 서로의 앨범에 작사/작곡 및 연주자로 참여하고 목소리를 보탰다. 단순한 기획사를 넘어 우리 음악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동체이자 브랜드가 동아기획이었다.
동아기획은 당시 음악계의 관행을 깨는 여러 에피소드를 남겼다. 방송 매니저를 두지 않고 오직 입소문과 전국 작은 레코드 점을 통해서 명성을 만들었다. 음반마다 '동아기획 패밀리' 엽서를 삽입하여 일종의 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제작자가 '갑'이었던 시대에 음반 제작 대부분의 권한을 뮤지션에게 주며 창작욕을 스스로 끌어 올렸다. 그 결과, 동아기획에서 나온 적지 않은 음반들이 지금도 우리 음악사의 명반으로 남게 됐다. 그 영광의 시절을 함께 했던 이들이 들려주는 추억과 비화, 그 자체로 하나의 역사가 된다.

1. 하동균 - 비처럼 음악처럼
(작사 박성식 /작곡 박성식 / 편곡 정지찬, 고영환 / 드럼 강수호 / 베이스 서영도 / 건반길은경 안준영 / 기타 홍준호 정재필 / 퍼커션 조재범 / 첼로 이서연 / 건반 고영환 / 코러스 원현정 정미란 / 믹싱, 마스터링 김동훈)
동아기획에 몸담은 적은 없지만, 동아기획을 사랑하는 가수 하동균이 김현식의 명곡 ‘비처럼 음악처럼’을 열창한다. 1986년 발매된 김현식의 세번째 앨범에 담긴 곡으로, 이 앨범을 내기 전에 김현식은 젊고 재능있는 후배들을 불러 봄여름가을겨울을 결성했다. 그들에게 곡을 받아 커리어의 전환점이 된 3집을 냈다. 김종진과 전태관은 후일 이 이름을 그대로 써서 독립하고, 장기호와 박성식은 후일 빛과 소금을 결성했으니 실로 대단한 재능이 한 앨범에서 뭉친 셈이다. ‘비처럼 음악처럼’은 앨범의 대표곡으로 건반을 맡은 박성식의 소품을 김현식이 재해석해서 명곡으로 승화시켰다. 

2. 장필순 - 제비꽃
(작사 조동진 / 작곡 조동진 / 편곡 정지찬 / 베이스 서영도 / 기타 함춘호 / 건반 안준영 길은경 / 코러스 원현정 정미란 / 믹싱, 마스터링 김동훈)
조동진은 동아기획의 나무와 같은 존재이자, 김민기와 더불어 한국 포크의 정신이 된 거장이었다. 그의 품아래서 동아기획 뮤지션들은 안식을 느끼고 위로를 받았으며 영감을 얻었다. 그가 동아기획에서 발표한 첫 앨범이자 자신의 세번째 앨범 ‘제비꽃’은 조동진의 대표곡이자 한국 포크의 빛나는 순간이기도 하다. 2017년 세상을 떠난 그를 추모하는 마음으로, 동아기획의 영원한 뮤즈 장필순이 ‘제비꽃’을 부른다. 이 노래에 감화되어 음악을 지속할 용기를 얻었다는 장필순의 목소리에서 조동진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그리움이 절로 묻어 나온다. 

3. 빛과 소금 - 샴푸의 요정
(작사 장기호 /작곡 장기호 / 편곡 정지찬 / 드럼 강수호 / 베이스 서영도 / 건반길은경 안준영 / 기타 홍준호 정재필/ 퍼커션 조재범 / 건반 정지찬 / 코러스 원현정 정미란 / 믹싱, 마스터링 김동훈)
활동 당시에는 퓨젼 재즈 스타일의 음악으로 여겨졌던 빛과 소금은 오늘날 젊은 세대에게 시티팝의 대표 주자로 재평가되며 다시 한번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김현식과 결별 후 사랑과 평화에 몸담고 있던 시절, 부업으로 만든 동명의 드라마 음악으로 쓰인 이 곡은 발매 당시에도 많은 화제가 됐지만 시간이 지나도 녹슬지 않는 세련된 멜로디와 구성으로 스테디셀러를 넘어 늘 재조명되는 곡이다. 3장의 앨범 발매후 오랜 시간 각자의 길을 걸었던 빛과 소금은 동아기획 친구들이 모인 가운데 다시 한 번 빼어난 연주를 선보인다. 

4. 박학기 - 향기로운 추억
(작사 조동익 /작곡 조동익 / 편곡 정지찬,캡틴플레닛 / 드럼 강수호 / 베이스 서영도 / 건반길은경 안준영 / 기타 홍준호 정재필/ 퍼커션 조재범 / 플룻 권병호 / 건반 최수지 / 코러스 원현정 정미란 / 믹싱, 마스터링 김동훈)
언더그라운드 시절부터 미성으로 소문났던 박학기는 ‘향기로운 추억’ ‘계절은 이렇게 내리네’가 담긴 1989년 1집으로 데뷔했다. 이렇다할 방송 활동이 없었지만 세련된 편곡과 아름다운 멜로디, 탁월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폭발적인 음반 판매를 기록했고 그해 골든디스크에서 신인상을 타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동아기획의 명반과 명곡들이 그러하듯 박학기의 ‘향기로운 추억’도 세월에 휩쓸려가지 않고 지금까지도 라디오를 중심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데뷔한지 30년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동안의 외모만큼이나 변함없는 그의 미성은 그의 타고난 재능과 이를 알아본 동아기획 사단의 안목을 다시 확인하게 해준다. 

5. 김현철 - 동네
(작사 김현철 /작곡 김현철 / 편곡 정지찬, 조커 / 드럼 강수호 / 베이스 서영도 / 건반길은경 안준영 / 기타 홍준호 정재필/ 퍼커션 조재범 / 건반 조커 / 코러스 원현정 정미란 / 믹싱, 마스터링 김동훈)
1989년 ‘춘천가는 기차’로 데뷔한 김현철의 등장은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의 한국 가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종의 사건이었다. 약관 스무살의 나이에 작곡, 작사, 그리고 편곡까지 아우르면서 기성 세대의 작업을 능가하는 결과를 냈다. 여덟곡이 담긴 그의 데뷔 앨범은 명반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모든 곡이 빼어난 완성도를 지녔다.2010년대 중반 젊은 세대에게 시티팝 붐이 불었을 때 한국 시티팝의 기수로 재평가받을만큼 유행에 함몰되지 않은 음반이기도 했다. 활동 당시 방송에선 잘 선보인 적 없는 ‘동네’는 원곡과 크게 다르지 않은 편곡임에도 2021년에도 뒤쳐지지 않는 느낌을 들려준다. 
 
6. 장필순 -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작사 조동희 /작곡 조동익 / 편곡 정지찬 / 기타 함춘호 / 건반 안준영 길은경 / 믹싱, 마스터링 김동훈)
한국 대중음악사에서도 손꼽히는 명반인 장필순 5집의 타이틀 곡이다. 1997년 발표됐으며 장필순의 동반자인 조동익이 만들고, 그의 여동생 조동희가 가사를 썼다. 음악과 가사, 보컬이 완벽한 조화를 이뤘기에 많은 가수들이 공식, 비공식적으로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아카이브K]의 MC인 성시경은 리메이크 앨범에 수록한 바 있으며 아이유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장필순과 듀엣으로 이 노래를 불렀다. [아카이브K]동아기획편에서 장필순은 원곡의 연주자인 함춘호의 기타만으로 다시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를 소화한다. 언제 어디서 들어도 시간을 멈추는 듯한 장필순의 힘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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