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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선 (Lucia) 해야할 일 듣기/가사/앨범/유튜브/뮤비/반복재생/작곡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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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할 일 정보

 

작사 심규선 (Lucia) 작곡 심규선 (Lucia) 편곡

 

 

Youtube Official

 

해야할 일 가사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아
하고 싶은 일들을 못할 만큼
꿈꿔왔던 일들은 잠시 여기
한 켠에 밀어둔 채로
괴로워하는 거 그만둬
잃어버린 시간들을
사실 맘 깊은 곳에서부터
이미 다 알고 있잖아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 것
너의 모든 삶을 다 걸어도
죽는 순간까지 함께 있어도
아깝지 않을 단 한 사람을
네가 꿈꾸는 게 무엇이든
되고픈 게 뭐든 될 수 있어
정말 원하는 것을 찾으면
너의 삶의 이유를 찾으면
그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닐까
그게 정말로 해야 할 일일 거야
아마 그럴 거야
풀 죽어있는 거 그만둬
꺾여버린 희망들을
사실 맘 깊은 곳에서부터
간절히 바래왔잖아
춤을 추듯 하루를 사는 것
다시 없을 지금을 사는 것
하나하나의 음이 모여서
멜로디를 이룸을 아는 것
네가 꿈꾸는 게 무엇이든
하고픈 게 뭐든 할 수 있어
정말 원하는 것을 찾으면
너의 삶의 이유를 찾으면
그게 우리가 걸어갈 길이 아닐까
그게 정말로 가야 할 길일 거야
아마 그럴 거야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아
Light & Shade Chapter.1
심규선 (Lucia)
2014.05.22

앨범설명

2014년 봄과 가을을 장식할 'Lucia(심규선)'의 정규 2집 그 첫 번째 파트 공개! [Light & Shade] chapter.1

스스로의 굴레에 갇히기를 거부하는, 음악가로서의 확신을 담은 자전적 성격의 앨범 빛과 그림자처럼 하나의 앨범에서 만날 수 있는 두 개의 타이틀곡 - "데미안" 그리고 "Be Mine" 넘버링과 친필싸인이 수록된 500장의 한정판 특별 발매 CD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보너스트랙!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에게 보내는 헌정곡 "Silver & Gold" 수록 'Lucia'가 정규 2집 [Light & Shade]를 발매한다. EP [꽃그늘] 이후로는 1년, 1집 [자기만의 방] 이후로는 3년 만이다. '에피톤 프로젝트'와 함께 작업한 1집 ‘자기만의 방’, 자신만의 색으로 녹여낸 EP [Décalcomanie] 그리고 ‘꽃그늘’까지 3장의 앨범을 거치며 루시아는 특유의 우아한 멜로디와 문학적인 노랫말로 단숨에 대형 싱어송라이터의 계열에 합류했다. 하지만 이러한 전유물들은 동시에 그녀를 여성적 화자의 이미지로 국한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늘 다양한 모양새의 음악들이 자신 안에 흘러 넘침을 이야기하며 특정한 틀 안에 갇히는 것을 거부해 온 그녀는 그저 음악가, 작가로 태어나기 위해 사람들이 생각하는, 혹은 스스로를 가두고 있는 자신의 벽을 깨트리고 나아가기로 결심한다.

[Light & Shade]는 그녀 자신이 음악가로서 더욱 성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자전적인 성격의 앨범이다. 화려한 무대 위의 모습을 빛(Light)이라고 한다면, 그 아래에서 창작자로서 감내해야 하는 고통의 시간들은 그림자(Shade)다. 이는 음악가로서의 삶과 개인으로서의 삶 사이의 간극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제까지는 두 가지의 삶 사이에서 불안한 걸음걸이를 계속해왔다고 조심스레 털어놓는 그녀의 고백 속에는, 그 어디에도 미처 말하지 못했던 그간의 혼란스러웠던 시간들을 딛고 일어섬과 동시에 비로소 완전한 하나의 모습을 만들어나갈 수 있게 된 데에 대한 환희가 녹아 있다. 그래서일까. 앨범은 시종일관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 깨달음, 가야 하는 길, 자유로운 세계 같은 것들을 노래하고 있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데미안"에서는 헤르만 헤세의 소설 속 주인공이 그러했듯 자신이라는 알을 깨고 날아가고픈 그녀의 염원이 담겼으며, "WHO"에서는 스스로를 향한 확고한 믿음이, "해야할 일"에서는 꿈과 희망을 향한 인생의 긍정적 의미들이 담겼다. 또 다른 타이틀곡 "Be Mine"에서는 소중한 존재의 상실로 인해 깨닫게 된 진심이 흘러나온다. "한사람", "느와르", "표정"에서는 그 동안 사랑이라는 감정을 토대로 섬세한 감성을 노래해 온 루시아만의 화법 또한 만나볼 수 있어 반가움을 더한다.

이번 앨범에는 [chapter.1]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오는 10월 [Light & Shade] chapter.2 발매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의 앨범을 굳이 두 장으로 구분한 데에 특별한 이유는 없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더 많이 남았을 뿐, 더 많은 음악들을 더 많은 기회에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다는 루시아는 두 번에 걸쳐 발매되는 [Light & Shade]를 어떤 것이 Light이고, 어떤 것이 Shade라 분리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한다. 하나하나의 챕터들이 모여 책을 이루듯, 이번 chapter.1 역시 [Light & Shade]라는 앨범의 한 부분을 담당할 뿐이다. 그리고 [Light & Shade]는 두 장의 음반이 모였을 때 하나의 작품으로 제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흑과 백, 삶과 죽음, 선과 악, 만남과 이별, 그리고 빛과 그림자. 완전히 다른 듯 보이지만 떼려야 뗄 수 없는 수많은 것들이 하나의 줄기를 가지고 주변 곳곳에 흩어져 있다. 더 밝은 빛을 원하면 그보다 더욱 짙은 어둠 또한 감수해야 하듯이, 스스로의 알을 깨는 작업을 고스란히 담은 'Lucia'의 두 번째 정규 앨범 [Light & Shade]. 그 첫 번째 챕터의 장을 넘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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