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빛 빛과새벽 (A Glimmer in the Night) 듣기/가사/앨범/유튜브/뮤비/반복재생/작곡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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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새벽 (A Glimmer in the Night) 정보

 

작사 정한빛 작곡 최루시아 편곡 최루시아

 

 

Youtube Official

 

빛과새벽 (A Glimmer in the Night) 가사

 

아름다운 날 그렇게 빛나는 순간들
차가워진 문 틈 사이로 스미는 것들
닿지 못할 것 아쉬움이 남은 마음들
떠오르다 멀리 던져버린 것들
푸른 밤이 오지 않기를
작은 방이 커지지 않기를
긴 새벽이 길지 않기를 고요하기를
아름다운 날 그렇게 그리운 순간들
떠오르다 깊게 묻어버린 것들
푸른 밤이 오지 않기를
작은 방이 커지지 않기를
긴 새벽이 길지 않기를
소란하지 않기를
푸른 밤이 오지 않기를
작은 방이 커지지 않기를
긴 새벽이 길지 않기를
소란하지 않기를
아름다운 날 그렇게 지나간 순간들
떠오르다 안녕 스쳐갑니다

A Glimmer in the Night

정한빛

2019.01.20

앨범설명

`정한빛` [A Glimmer in the Night]

 

잠 못 이루는 밤이 많았다.

불 꺼진 깊은 밤은 볼 것이 없어 자꾸 내 안을 들여보게 되어 그런지,

소음을 지운 세상은 지나치게 조용해 내 마음의 소란만 들려 그런지.

물론, 내 안을 들여다보는 행위나 마음 속의 소란을 듣는 행위 자체 때문에

잠을 못 이루는 것은 아니었다.

내 안을 들여다보면 꼭 감당하지 못할 그리움이 있었기 때문에

마음 속 소란의 소리 가운데 사무치게 낯익은 목소리가 있는 까닭에 나는 잠들지 못했다.

어쩌면 나는 그리운 누군가와 더 대화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비록 대화의 내용이 줄기차게 서로의 안녕을 바라는 일이라 해도.

그래서 머리가, 마음이 잠을 물린 걸 수도 있겠다. 

 

[빛과 새벽]은 방해되는 요소 없이 정확히 나를 이러한 새벽으로 옮겨 놓는다.

아니, 그 때 그 곳, 잠들지 못한 작은 방으로 견인시켜 둔다.

간절하게 잠을 청했던 밤. 그러니까 간절하게 지난날들과 작별하고 싶던 밤.

그러면서도 더 대화하고 싶은 밤. 만남과 이별이 있었던, 그는 부재하지만 그와 함께한 밤으로.

나는 [빛과 새벽]을 부르며 그와 조우하고 조용히 작별한다.

'시인 이광호'

 

아름다운 날 그렇게 빛나는 순간들

차가워진 문 틈 사이로 스미는 것들

닿지 못할 것 아쉬움이 남은 마음들

떠오르다 멀리 던져버린 것들

 

푸른 밤이 오지 않기를 작은 방이 커지지 않기를

긴 새벽이 길지 않기를 고요하기를

 

아름다운 날 그렇게 그리운 순간들

떠오르다 깊게 묻어버린 것들

 

푸른 밤이 오지 않기를 작은 방이 커지지 않기를

긴 새벽이 길지 않기를 소란하지 않기를

푸른 밤이 오지 않기를 작은 방이 커지지 않기를

긴 새벽이 길지 않기를 소란하지 않기를

 

아름다운 날 그렇게 지나간 순간들

떠오르다 안녕 스쳐갑니다

 

- CREDITS

 

1. 새벽

작곡 : 최루시아, 정한빛

편곡 : 최루시아, 정한빛

 

2. 빛과 새벽(2am)

작사 : 정한빛

작곡 : 최루시아

편곡 : 최루시아

Vocal : 정한빛

Piano : 최루시아

 

3. 빛과 새벽(5am)

작사 : 정한빛

작곡 : 최루시아

편곡 : 권혁호

Vocal : 정한빛

Piano : 조성태

Guitar : 박상욱

Bass : 권혁호

Synthesizer : 권혁호

Programing : 권혁호

 

Recorded by 이상덕 @Velvet Studio

Mixed by 이상덕 @Velvet Studio(track 2), 강은구(track 3)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Music video by 김형태 @Pig Rabbit Studio

Photography by 박주리 @Je Rêve Studio

Liner notes by 이광호 @Byeolbitdeul

Directed by 김재석(JS company), 권혁호